[세월호 참사]유속 빨라 작업환경 악화...3·4층 수색 시도

세월호 참사 39일째를 맞는 24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물살이 빨라 밤사이 수중수색을 실시하지 못했다. 남은 실종자 수는 사흘 넘도록 16명에서 멈춰있다.
구조팀은 당초 물살이 느려지는 이날 오전 4시22분쯤 수색을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유속이 빨라 작업을 시도하지 못했다.
구조팀은 정조시간대인 오전 10시26분쯤 수색을 재개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밖에 정조시간은 오후 5시3분, 밤 10시56분이다.
구조팀은 이날 희생자 다수가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과 4층에 대한 확인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구조팀은 격실 배정과 1차 수색 결과 분석을 통해 남은 실종자 16명이 각각 3층에 6명, 4층에 9명, 5층에 1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4층 선수와 선미부, 5층 중앙부는 선체 약화현상이 진행되고 있어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 추가 수습은 사흘 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실종자 발견 소식은 지난 21일 오전 8시쯤 4층 중앙 좌측 통로에서 단원고 여학생 시신 1구가 발견된 이후로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세월호 추정 탑승객 476명 가운데 사망자수는 288명, 실종자수는 16명으로 집계됐다.
구조팀은 다음날인 25일부터 파고가 높아지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 전까지 수색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파고 0.5m, 바람은 5~8m, 오후에는 파고 0.5m, 바람은 6~9m로 예보했다. 내일 낮부터 모레 오전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