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 4명, 지난달 시에라리온 다녀와..에볼라 증상여부 추적조사

교인 4명, 지난달 시에라리온 다녀와..에볼라 증상여부 추적조사

이슈팀 김종훈 기자
2014.08.08 11:43

경기도 "추적 기간 중 매일 보고..대상자 모두 건강"

지난 4일 질병관리본부 연구원들이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상황을 대비해 처리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뉴스 1<br>
지난 4일 질병관리본부 연구원들이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상황을 대비해 처리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뉴스 1<br>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던 지난달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선교활동을 다녀온 교인 4명을 대상으로 경기도가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8일 경기도는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시에라리온으로 의료활동을 다녀온 교인 4명을 대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여부를 추적 중이다. 이 중 2명은 안산 단원보건소에서 추적조사를 받고 있다. 시흥보건소와 남양주보건소도 각각 1명씩 맡아 증상 여부를 추적 중이다.

8일 오전 현재까지 에볼라 바이러스 증세를 보인 교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추적 기간 동안 매일 보고를 받고 있다"며 "조사 대상자들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교인 4명에 대한 추적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총 21일간 전화통화로 매일 진행되고 있다. 조사기간 동안 격리 조치는 취해지지 않으며 체온 측정·채혈·채뇨 등의 검사도 이뤄지지 않는다.

이에 대해 안산 단원보건소 관계자는 "조사 대상자들은 검역소에서 철저한 조사를 거쳤고 에볼라 바이러스는 증세가 나타난 후부터 전염성을 띠기 때문에 격리 조치가 필요치 않다"며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을 통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경기도 보건행정연구원 관계자는 "아프리카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보다 말라리아나 장티푸스 같은 질병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다"며 "에볼라 바이러스는 세간에 알려진 것만큼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 아니다"고 제언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종훈 기자

국제 소식을 전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