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저녁 서강대학교를 전격 방문했다. 공식 일정에 포함돼있지 않았던 방문이라 방문 목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황은 이날 서강대 사제관을 찾아 예수회 신부들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교황은 이날 오후 대전가톨릭대를 찾은 바 있다. 교황은 당초 국내 대학 중 이 대학만 방문할 계획이었다. 아시아청년대회가 이 곳에서 개최됐기 때문.
하지만 교황은 서울로 돌아와 서강대를 방문했다. 사상 첫 예수회 출신인 교황이 예수회 설립 재단인 서강대를 당초 계획과 달리, 전격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서강대학교는 예수회 출신 신부들이 세운 학교로 교황은 예수회에서 56년간 몸담았다. 예수회는 스페인의 성인 이그나시오 로욜라가 창립을 주도했으며 설립 6년 만인 1540년 교황 바오로 3세로부터 수도회로 공식 인정받아 가톨릭교회에 정식으로 편입했다.
예수회는 1955년 한국에 첫 지부를 출범시킨 뒤 1960년 서강대를 설립해 인재들을 길러냈다. 예수회 한국 관구는 서강대와 서강대 신학대학원, 성 이냐시오 야학 등에서 교육 봉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