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2명 퇴원해 완치자와 사망자 숫자 같아져, 잠복기 넘긴 환자 지속발생

메르스 환자가 8명 추가 발생해, 총 162명으로 늘었다. 환자 2명이 추가로 퇴원해 완치자와 사망자의 숫자가 19명으로 같아졌다.
잠복기가 끝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서 76번 환자(75·여)와 접촉했던 의료진이 메르스에 추가 감염됐다.
격리자는 6500여명으로 전날보다 922명 늘었는데 집중관리병원에 격리대상 인원이 추가됐기 때문이라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8명 늘어난 162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치료 중인 환자는 124명(77%)으로 전날(118명)보다 6명 늘었고 퇴원자는 19명(12%)으로 2명 늘었다. 사망자는 19명(12%)으로 변동이 없다.
새롭게 발생한 환자 8명 중 155번(42·여), 156번(66·남), 157번 환자(60·남)는 지난달 26~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했다 메르스에 감염됐다.
158번 환자(50·남)는 지난달 27일 가족 진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 이에 따라 잠복기가 지난 14번 환자(35·남) 노출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총 4명 추가됐다.
159번 환자(49·남)는 지난달 27~29일 15번 환자(35·남)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161번 환자(79·여)는 지난달 27일 17번 환자(45·남)와 평택굿모닝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다.
나머지 2명은 메르스 환자를 치료한 의료진이다. 160번 환자(31·남)는 지난 5일 76번 환자(75·여)가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을 찾았을 때 현장에 있던 의료진이다. 1명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다.
강동경희대병원에서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병원 의료진이 4차 감염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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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번 환자(33·남)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으로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 진행 중이다.
지난 16일 4번(46·여)과 12번 환자(49·여)가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사망자 숫자는 19명을 유지했다.
사망자 19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이 17명(89%)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준 환자 124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106명은 상태가 안정적이고 18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격리자는 6508명으로 전날보다 922명(17%) 늘었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총 3951명으로 전날보다 446명(13%) 늘었다.
전체 격리자(6508명) 중 자가 격리자는 5910명이고 병원 격리자는 598명이다. 복지부는 집중관리병원 내 격리대상 인원 추가로 전일대비 병원격리 대상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