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수십명의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소방대응 3단계를 발령해 대응에 나섰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11시13분 이태원에서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소방에 따르면 29일 오후 이태원 일대에서 호흡곤란 등으로 접수된 신고는 모두 81건이다. 해밀턴호텔 인근에서는 수십 명이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대응시스템은 화재나 재난·사고 규모에 따라 1∼3단계로 운용된다. 1단계는 사고 관할 소방서를, 2단계는 시·도 소방본부 경계를 넘는 범위, 3단계는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해야 수습 가능할 때 발령된다. 이때 사고 유형에 적합한 소방차량·장비와 구조·구급대원을 우선 동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