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서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이 가장 좋은 지역은 부산으로 나타났다. 울산과 경북은 공동 꼴찌였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일·생활 균형 지수를 매긴 결과 64.1점을 받은 부산이 1위에 올랐다.
일·생활 균형 지수는 △일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등 4개 항목의 지표를 통해 점수가 매겨진다. 이 지표에는 지역 주민의 근로시간, 휴가기간, 평일 여가시간, 육아휴직 사용 사업장 수 등이 포함된다.
1위 부산은 전 영역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얻고 특히 지자체 관심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2위는 62점을 얻은 서울이었다. 서울은 육아휴직 사용 사업장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국공립보육시설 설치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세종이 60.8점을 받아 3위로 나타났다. 세종은 초등돌봄교실 이용률과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 비율이 특히 높았다.
이어 60.3점 대전이 4위, 58.1점 경남이 5위를 차지했다.
경기는 56.9점으로 6위였다.
또 7위는 56점 충남, 8위는 54.9점 전남으로 나타났다. 제주와 대구는 나란히 54.8점을 얻어 공동 9위를 차지했다.
11위부터는 점수가 전국 평균인 54.7점을 밑돌았다.
11위 광주는 52.2점, 12위 전북은 50.9점, 13위 인천은 50.6점이었다.
이어 충북과 강원이 각각 14위와 15위에 오르며 간신히 꼴찌를 면했다.
공동 꼴찌는 47.3점을 얻은 울산과 경북이었다. 경북은 2020년 순위에서도 16위에 머물며 하위권이었다. 반면 울산은 7위에서 2021년 16위로 크게 떨어졌다.
울산은 근로시간·휴가기간 등을 평가하는 '일' 항목에서 17개 지역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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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은 일 항목에선 평균보다 약간 낮은 점수를 얻었으나 △생활 △제도 △관심도 모두에서 크게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