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입술에 수포, 혹시 성병?"...의심스런 동남아 우정여행

"배우자 입술에 수포, 혹시 성병?"...의심스런 동남아 우정여행

구경민 기자
2025.12.01 14:21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배우자 입술에 헤르페스가 나 성병이 의심된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사진=머니투데이 DB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배우자 입술에 헤르페스가 나 성병이 의심된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사진=머니투데이 DB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배우자 입술에 헤르페스가 나 성병이 의심된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남아 여행 갔다 오고 나서 생긴 헤르페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결혼한 지 1년 채 안 된 30대 부부라며 "성별을 밝히지 않고 쓰겠다. 둘 중 어느 쪽이 더 잘못했는지 봐 달라"고 적었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동성 친구들과 3박 4일간 동남아 여행 갔다 왔다. 이후 10월 말부터 A씨의 입술 위에 수포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A씨는 1형 헤르페스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영양제를 먹고 연고를 발랐다.

이때 A씨 입술에 난 수포를 본 B씨는 노발대발하며 "100% 9월에 간 동남아 여행 때문일 거다. 성병이 확실하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결혼 전부터 1형 헤르페스가 있었는데 그간 관리를 잘해서 티가 안 난 거다. 새로 생긴 증상이 아니다. B씨가 화를 내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반면 B씨는 "A씨가 나를 바보로 보는 것 같다. 정황상 무조건 성병이다. 당장 성병 검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글쓴이는 "A씨는 B씨의 행동이 지나치게 과하다고 생각하고, B씨는 A씨가 떳떳하면 검사를 안 해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제3자의 따끔하고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동남아 여행은 매춘이 너무 흔해서 안 보내주는 아내도 많다", "A씨는 성병 검사하는 대신 아니라고 나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 "둘 다 겸사겸사 성병 검사 받아봐라", "입술에 나는 1형 헤르페스는 성병 아니다", "병원 가서 성병 검사 받고 결과지 보고 얘기해라", "당연히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걸릴 게 없으면 검사 받고 둘 다 마음 편해지는 게 낫지 않냐"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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