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퇴근길 걱정" 첫눈인데 5cm '펑펑'...내일도 영하 강추위

"벌써 퇴근길 걱정" 첫눈인데 5cm '펑펑'...내일도 영하 강추위

이현수 기자
2025.12.04 13:42
11월25일 첫눈이 내린 충북 단양 소백산 제2 연화봉 대피소가 설경을 연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1월25일 첫눈이 내린 충북 단양 소백산 제2 연화봉 대피소가 설경을 연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4일 오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첫눈이 예보됐다. 경기북동부 등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주말에는 기온이 오르겠지만 여전히 아침기온 0도 안팎의 쌀쌀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4일 정례 예보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눈이 내리겠다"며 "추위는 5일까지 이어지다가 주말에 기온이 오르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쯤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 수준의 강한 눈이 내리겠다.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 전후에 강설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부터 밤까지 서울·인천·경기(북동부 제외)·서해5도·강원중남부 등 지역의 누적 적설량은 1~5㎝로 예보됐다.

특히 기온이 낮은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산지에는 3~8㎝ 수준의 적설량이 예상돼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저녁부터는 충북북부에도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겠다. 이외에도 △전라 △경북북부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산지 등 지역에 1㎝ 안팎의 눈이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수가 나타나는 시점에 저기압이 발달해서 통과하기 때문에 돌풍에 유의해야 한다"며 "강수가 지난 뒤 5일 새벽에는 도로살얼음과 빙판길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온 변동폭 크지만…'쌀쌀한 겨울 날씨' 계속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 4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 일대에서 시민들이 추위 속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 4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 일대에서 시민들이 추위 속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뉴스1.

오는 한 주간 동안 기온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지속되고 있는 최저기온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는 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5일에는 저기압이 통과한 뒤 고기압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나타나겠다.

주말인 6~7일에는 온화한 서풍이 유입되며 기온이 평년 이상 수준으로 회복되겠다. 이 기간 낮 기온은 10도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아침기온은 여전히 0도 내외로 추운 겨울 날씨를 보이겠다.

주말까지 전국 최저기온은 △5일 -11~2도 △6일 -8~2도 △7일 -1~8도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음 주 후반에는 다시 한기가 남하하며 강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

토요일인 6일에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강수 가능성도 있다. 내륙에 찬 공기가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서해상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구름을 발달시켜서다. 이때 강원 높은 산지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강원·경상 일부 지역에는 건조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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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 기자

사회부 사건팀 이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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