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에 대형 로펌 선임?…소속사 입장은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에 대형 로펌 선임?…소속사 입장은

전형주 기자
2026.01.26 15:36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법무법인 세종을 선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차은우 측은 이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았다. /사진=임성균 tjdrbs23@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법무법인 세종을 선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차은우 측은 이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았다. /사진=임성균 tjdrbs23@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법무법인 세종을 선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차은우 측은 이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았다.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26일 차은우가 세종을 선임했다는 보도에 대해 "확인이 불가하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한 매체는 차은우가 최근 국세청을 상대로 과세 전 적부심사를 신청하면서 세종을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세종은 매출 기준 국내 3위 대형 로펌으로, 지난해 연매출은 4363억원에 이른다.

차은우는 최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 판타지오는 차은우의 수익을 차은우와 그의 모친 최씨가 설립한 법인 디애니에 각각 정산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세청은 이를 문제 삼았다.

배우 차은우. 2024.05.29 /사진=임성균
배우 차은우. 2024.05.29 /사진=임성균

국세청은 차은우가 조세 회피를 목적으로 페이퍼컴퍼니인 디애니를 설립, 소득세율보다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았다고 봤다. 연예인이 소속사로부터 직접 정산받을 경우 소득세는 45%에 이르지만, 법인을 거치면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차은우 측은 이에 대해 "판타지오 대표가 여러 차례 교체되는 과정에서 연예 활동의 안정성에 대한 불안이 컸고, 이를 보호하기 위해 모친이 직접 매니지먼트 사업을 운영하게 된 것"이라며 "법인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정식 등록된 업체로, 실체 없는 페이퍼컴퍼니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사안으로 판타지오 역시 82억원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 판타지오는 대형 로펌인 율촌을 선임해 과세 전 적부심사를 신청했지만, 국세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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