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국방부도 손절…인기 영상 '비공개'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국방부도 손절…인기 영상 '비공개'

마아라 기자
2026.01.28 07:39

탈세 추징금 200억원을 통보받아 논란에 휩싸인 그룹 아스트로 겸 배우 차은우가 출연했던 국방홍보원(KFN) 영상이 사라졌다.

28일 확인 결과, 국방홍보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KFN 플러스'에 올라왔던 차은우 출연 영상 '그날 군대 이야기' 영상들이 현재 비공개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7월부터 군 복무 중인 차은우는 그해 12월 말부터 '그날 군대 이야기' 시리즈 스토리텔러로 네 편에 걸쳐 출연해 왔다.

'그날 군대 이야기'는 배우 송강, 그룹 NCT의 멤버 태용 등이 군 복무 중 스토리텔러로 출연한 인기 시리즈다. 차은우는 이 시리즈에서 에덴만 여명 작전, 승호리 철교 차단 작전, 삼전도의 굴욕 등을 소개했다.

차은우의 탈세 의혹이 제기된 이후 이 영상들은 현재 국방홍보원 채널에선 볼 수 없다. 해당 영상의 링크를 누르면 "동영상을 재생할 수 없음"이라는 문구와 함께 비공개 처리된 상태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광고계에서도 차은우 관련 영상을 잇달아 삭제한 바 있다. △신한은행 △아비브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등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미디어)에서 차은우 광고 영상과 이미지를 내렸다.

차은우는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후 200억원대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 연예인에게 부과된 추징액 중 역대 최대 수준이다.

국세청은 차은우가 소속사 판타지오로부터 자신의 모친이 세운 A법인과 각각 정산해 45%에 달하는 고율의 소득세를 회피하고, 20%대의 법인세율을 적용받으려 한 것으로 판단 중이다.

과세 당국은 A법인을 실질적인 용역 제공이 없는 '페이퍼 컴퍼니'로 판단했다. 수익을 판타지오와 법인, 그리고 개인에게 분산하는 방식이 실질적인 경제 활동 없이 세금을 줄이기 위한 꼼수로 이용됐다고 의심했다.

이와 관련 전날 소속사 판타지오는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차은우는 지난 26일 인스타그램에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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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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