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BTS 광화문 공연' 대비 '스타디움형' 인파 관리…지하철 무정차도

경찰, 'BTS 광화문 공연' 대비 '스타디움형' 인파 관리…지하철 무정차도

김서현 기자
2026.02.20 11:00

행사 당일 광화문·경복궁·시청역 지하철은 무정차 통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컴백을 알리는 홍보물이 설치돼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컴백을 알리는 홍보물이 설치돼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경찰이 다음달 21일 예정된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에 대비해 지정된 통로로만 관람객이 유입되도록 하는 '스타디움형' 인파관리 방식을 적용한다. 행사 당일 광화문·경복궁·시청역 지하철은 무정차 통과 조치한다.

서울경찰청은 20일 오전 박정보 서울경찰청장 주재로 공연 관련 안전대책 추진상황을 중간점검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경찰은 행사 당일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관람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다수의 시민들이 공연을 찾을 전망이다.

이에 경찰은 행사 구역을 인파위험도와 이동가능정도를 고려한 4개 구역을 구분하고 '스타디움형' 인파관리를 운용할 계획이다. 공연장은 △코어 존(core zone) △핫 존(hot zone) △웜 존(warm zone) △콜드 존(cold zone)으로 나눠 단계별로 대응한다.

특히 구역 외곽에는 인파관리선을 설정해 통로 29개소로 통행을 제한한다. '스타디움형' 인파관리의 효과적인 운용을 위해 교통공사 측에 행사 당일 광화문·경복궁·시청역 무정차 통과를 요청했다.

아울러 경찰은 인파관리 이외에도 매크로 이용 티켓 부정예매와 암표거래, 성범죄, 절도 등 전반적인 치안 관리를 위해 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할 방침이다.

또 행사 당일 공연장으로 이용되는 세종대로뿐 아니라 새문안로·종로·사직로·율곡로 등도 교통 통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확한 통제 시간은 확정되는대로 '도로전광표지판'에 게시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남은 한달간 주최측과 유관기관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완성도 높은 종합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21일 예정된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 안전관리대책안/사진=서울경찰청
3월21일 예정된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 안전관리대책안/사진=서울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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