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할머니가 잡아끌어" 초등생 비명...제주서 유괴 의심 사건

"모르는 할머니가 잡아끌어" 초등생 비명...제주서 유괴 의심 사건

윤혜주 기자
2026.03.24 15:42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AI(인공지능)가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사진=구글 제미나이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AI(인공지능)가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사진=구글 제미나이

제주에서 초등학생을 유인하려는 시도가 발생해 교육당국과 경찰이 상황 파악에 나섰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 30분쯤 제주시 한 초등학교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여성이 12살 A양을 유인하려다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양은 학교 인근에서 모르는 할머니가 길을 묻는 척 접근해 동행을 요구했다고 진술했다. A양이 이를 거절하자 팔을 끌며 데려가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양이 소리를 지르며 강하게 저항하자 이 여성은 주변에 있던 차량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 부모는 이튿날인 20일에 해당 사건을 학교에 알렸다. 학교 측은 학교전담경찰관을 통해 경찰에 순찰 강화 등 협조 요청을 한 상태다.

아울러 도교육청과 제주시·서귀포시교육지원청, 인근 학교에 관련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하굣길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가정통신문을 통해서는 "가정에서도 등·하교 시간 자녀와의 연락 체계를 수시로 점검해 달라"며 "의심 사례 발견 시 즉시 112 신고 후 학교에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학교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해선 신고가 접수돼야 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어, 해당 학부모에게 직접 신고해달라고 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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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윤혜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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