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쉬다가 깜짝"…주택 뒷마당에 13명 탄 대형 열기구 불시착

"집에서 쉬다가 깜짝"…주택 뒷마당에 13명 탄 대형 열기구 불시착

김진현 기자
2026.04.22 21:25
/사진=헌터 페린(Hunter Perrin) AP통신 제공
/사진=헌터 페린(Hunter Perrin) AP통신 제공

미국 캘리포니아주 테메큘라(Temecula)의 한 가정집 뒷마당에 13명이 탑승한 대형 열기구가 불시착하는 일이 발생했다. 조종사의 대처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8시30분쯤 테메큘라에 위치한 헌터 페린 부부의 자택 뒷마당에 승객 12명과 조종사 1명을 태운 열기구가 비상 착륙했다.

당시 집 안에서 휴식을 취하던 페린 부부는 이웃의 알림을 듣고 밖으로 나와 마당에 착륙한 열기구를 발견했다. 해당 뒷마당의 폭은 약 3미터(10피트)에 불과했으나 열기구는 주택 펜스나 나무 등 주변 시설물과 충돌하지 않고 안착했다.

비상 착륙은 비행 중 바람이 잦아들고 연료가 부족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열기구에 탑승했던 승객 브리아나 아발로스는 "조종사가 바람이 멈추고 연료가 거의 남지 않았다며 착륙을 예고했다"며 "모두 다친 곳 없이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승객들이 모두 하차한 뒤 조종사는 열기구를 인근 도로로 이동시켰으며, 안전하게 해체 및 수거 작업이 진행됐다. 해당 열기구를 운영하는 투어 업체 '매지컬 어드벤처(Magical Adventure)' 측은 "조종사가 상황을 파악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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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기자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산업 전반을 취재하며 투자·혁신 흐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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