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 김세의씨가 지난해 10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석방을 요구하며 늦은 밤 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3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김씨와 당시 집회 참석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번 집회가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됐더라도 실질적으로는 '미신고 집회·시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2일 밤 10시쯤 이 전 위원장이 유치장에 구금돼 있던 영등포서 앞에서 미신고 집회를 연 혐의를 받는다.
추석 연휴였던 당일 이들은 사전 신고 없이 마이크와 스피커 등 장비를 이용해 구호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일대는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주거지역이다.
심야 소음에 항의하는 인근 주민들에게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정황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