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몰랐다" 거짓말 들통…'모텔 출산 후 살해' 20대 친모 구속 송치

"임신 몰랐다" 거짓말 들통…'모텔 출산 후 살해' 20대 친모 구속 송치

박진호 기자
2026.05.20 15:23
모텔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A씨가 지난 14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모텔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A씨가 지난 14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모텔 객실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살해한 20대 친모가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8일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받는 친모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월 말 양천구 소재의 한 모텔 객실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아이를 출산한 뒤 몇 시간이 지난 뒤에야 직접 119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임신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출산 전 산부인과에서 임신 진단을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아이의 사망 원인을 익사로 판단한 부검 결과를 전달받았다.

A씨는 지난 1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도주 우려"를 사유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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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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