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중랑천 침수 사고' 막는다…노원서, 총력 대응체계 가동

반복되는 '중랑천 침수 사고' 막는다…노원서, 총력 대응체계 가동

최문혁 기자
2026.06.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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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우근 노원경찰서장(가운데)이 서울 노원구 월계1교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 노원경찰서.
길우근 노원경찰서장(가운데)이 서울 노원구 월계1교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 노원경찰서.

서울 노원경찰서가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 반복되는 침수 사고를 막기 위해 유관기관과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원서는 침수로 인한 교통사고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3월과 4월 북부도로사업소, 노원구청, 서울시설공단 등과 '풍수해 대책 간담회'를 열고 침수 취약지역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노원구를 지나는 동부간선도로 약 18㎞ 구간은 집중호우 시 중랑천 수위 상승에 따라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실제 2018년에는 중랑천 범람으로 노원구 월릉교 하부 동부간선도로를 지나던 40대 남성이 물에 잠겨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원서는 간담회를 통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침수 위험 구간을 대상으로 세 차례 합동훈련을 실시했고 기관별 임무 점검도 진행했다.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협조 체계도 정비했다.

또 서울시설공단과 북부도로사업소에 지하차도와 동부간선도로 배수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요청했다.

경찰 내부 대응체계도 손질했다. 노원서는 기존 특정 부서가 담당하던 풍수해 대응 체계를 경찰서 전 기능이 참여하는 통합 대응체계로 전환했다.

지난달에는 동부간선도로 침수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FTX)을 네 차례 실시했다.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기능별 업무 분장과 대응 매뉴얼을 재정비했다. 또 관내 풍수해 취약지역 61곳을 선정해 우선 통제·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길우근 노원서장은 "풍수해는 사후 대응보다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예방 활동과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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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혁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최문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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