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비상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달 의혹' 홍장원 전 차장 재소환

특검, '비상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달 의혹' 홍장원 전 차장 재소환

정진솔 기자
2026.06.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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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11일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미국 등 주요 우방국에 계엄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2차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 과천 2차 종합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11일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미국 등 주요 우방국에 계엄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2차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 과천 2차 종합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12·3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전달한 의혹을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이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재차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11일 오전 10시부터 홍 전 차장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비상계엄 선포 당일 행적 등을 조사했다.

이날 9시45분쯤 과천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홍 전 차장은 취재진에게 "여러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들어가서 잘 설명하겠다"고 말하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홍 전 차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에 대한 정당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 조사 결과 국정원은 2024년 12월4일 국가안보실로부터 '우방 국가에 비상계엄의 배경을 설명하라'는 요청과 함께 한글로 된 파일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태용 전 국정원장 지시에 의해 홍장원 전 1차장 산하 해외 담당 부서가 이를 영어로 번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22일에도 홍 전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홍 전 차장은 당시 조사를 마친 후 "특검도 단단히 오해할 만한 사실이 있어서 충분히 오해를 풀어드렸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특검팀은 오는 12일 조 전 원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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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솔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정진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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