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동킥보드를 타고 도심을 돌아다니며 시민들에게 침을 뱉고 욕설한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평택경찰서는 공동폭행 혐의로 10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공범 B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6일 오후 6시쯤부터 약 4시간 동안 평택시 세교동 통복천과 비전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시민 8명에게 침을 뱉거나 욕설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전동킥보드 1대에 함께 타고 이동하면서 일면식 없는 행인들을 상대로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 피해 시민들 중에는 노인, 임산부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잇따르는 신고에 현장에 출동했고 A군과 B군을 검거했다. 이들은 범행 동기 등에 관해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B군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인 촉법소년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B군은 형사 책임을 지지 않는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