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증거인멸 의혹…친족 특례로 형사 입건은 안 돼 광주 길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23)의 아버지인 현직 경찰관이 아들 집에 있던 성인용품 등을 폐기한 행위로 감찰을 받게 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장윤기 부친인 장모 경감의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 감찰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장윤기의 자취방을 압수수색하면서 방 안에 있던 리얼돌이 흉기로 훼손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리얼돌에서 DNA(유전자 정보)와 지문을 채취했지만, 장윤기 외 다른 사람의 유전자는 확인되지 않아 압수하지 않았다. 이후 검찰이 보완 수사에 나섰을 때는 이미 리얼돌이 폐기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리얼돌은 검찰이 장윤기의 여고생 살해 범행의 목적을 성범죄로 판단한 증거 중 하나다. 리얼돌에는 장윤기가 범행에 앞서 목 부위 등을 흉기로 훼손한 자국이 다수 남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 경감은 또 장윤기의 신상이 공개된 뒤 전남 모처로 거처를 옮기는 과정에서 아들의 구형 휴대전화 등 소지품도 불태워 없앤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은 장 경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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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러 갔더니 "빚지셨잖아요" 감금된 한국인…캄보디아서 극적 구출
장애인 특별 채용 공고를 믿고 캄보디아로 향했다가 현지에 감금된 우리 국민 등 2명이 양국 공조 끝에 무사히 구조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17일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은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감금 사건 2건과 관련해 코리아전담반, 재외공관, 국가정보원, 현지 경찰이 협력해 피해자들을 구출하고 용의자 검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주캄보디아 대한민국대사관에 지난 7일(현지시간) '시아누크빌 한 호텔에 한국인이 감금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자는 취업 제안을 받고 베트남을 거쳐 캄보디아로 이동한 뒤 감금됐으며, 2만달러(약 3000만원)를 요구받고 있다는 구조 요청 메시지를 보냈다. 신고 직후 관계 기관은 실시간 국제 공조 체계를 가동했고, 피해자 위치 추적과 CCTV 확인, 주변 탐문 등에 나섰다. 이후 정확한 감금 장소를 특정한 뒤 현지 경찰 20여명이 투입돼 피해자를 데리고 도주하던 중국인 용의자 3명을 검거했다. 신고 접수 약 9시간 만에 피해자 구조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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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불고기 시켰더니…'두 돌 아기도 1인 1메뉴' 식당 안내에 '당황'
두 돌이 지난 자녀들과 식당을 방문했다가 아이들도 '1인 1메뉴'에 포함된다는 안내를 받아 당황스러웠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두 살배기 아기를 키우는 30대 여성 A씨는 최근 친구와 아기들을 데리고 식당을 찾았다. 이들은 4인 테이블에 착석해 고추장불고기 2인 세트를 주문했지만, 식당 측은 아이 2명까지 포함해 최소 1인분을 추가로 주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A씨는 아이들이 아직 어려 매운 음식을 먹기 어렵고 식사량도 많지 않다며 양해를 구했다. 당시 아이들에게는 밥을 물에 말아 간단히 먹일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직원은 아이들도 식기와 좌석을 이용하는 만큼 추가 주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해당 식당의 가장 저렴한 메뉴도 2만원 이상이어서 부담이 적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A씨는 "아이를 데리고 여러 식당을 다녀봤지만, 아이 몫까지 별도 주문을 요구받은 건 처음"이라며 "내가 예민하게 받아들인 건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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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김민철씨(제너시스BBQ 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모친상
■최영자씨 별세, 김민철씨(제너시스BBQ 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승희씨(서울남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감) 모친상, 박진석씨(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장모상=서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장례식장 5호, 발인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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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청래·장동혁 조기 신변보호 추진…테러모의 수사도 착수
경찰이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신변조치 시행을 앞당기기로 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민주당으로부터 정 대표의 신변보호를 요청받고 조치 시기 등을 당과 협의하고 있다. 경찰은 당초 오는 21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주요 정당 대표들의 신변보호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 대표에 대한 집단 테러 모의 제보와 신변보호 요청이 접수되며 시점을 앞당기기로 했다. 경찰은 장 대표도 조기 신변보호를 추진한다. 아울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조기 신변보호를 검토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대표를 겨냥한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와 신변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 대표에 대한 테러 모의 사건을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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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가 좋았는데"…학년 오를수록 학생 행복도 떨어지는 이유
청년들이 학창 시절을 돌아볼 때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행복감이 점차 낮아졌다고 기억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시스에 따르면 사단법인 국민총행복전환포럼은 17일 서울시교육청 연구용역으로 진행한 '서울 학생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태 분석 및 지원 방안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11월 서울 거주 20대 초반 청년 51명을 대상으로 유년기부터 고등학교 시절까지의 행복 수준과 행복에 영향을 준 요인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행복도는 미취학 시기 8. 10점으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교 저학년 7. 49점, 중학교 1학년 6. 63점, 중학교 3학년 6. 53점으로 점차 낮아졌다. 고등학교 1학년은 5. 88점으로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2·3학년은 각각 6. 24점, 6. 25점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초등학교 시절 행복 요인으로는 친구 관계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 다만 중학교에서는 친구 관계가 행복과 스트레스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나타났다. 고등학생 시기 행복도가 가장 낮은 이유로는 입시 중심 교육 환경과 학업 부담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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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우리가" 다시 빼곡한 포스트잇…강남역 사건 10주기 추모
"강남역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10주기를 맞아 시민들이 강남역에 모여 추모 시위를 열었다. 젠더폭력해결페미니스트연대 등 157개 공동주최단체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역 10번 출구 앞 도로에서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10주기 추모행동'을 진행했다. 주최 측 추산 약 500명의 시민들이 모여 "추모를 딛고 행동하자"고 외쳤다. 강남역 여성살해사건은 2016년 5월17일 강남역 인근 건물 남녀공용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일면식 없는 30대 남성에게 살해당한 사건이다. 당시 가해자는 앞서 화장실에 들어온 남성 6명을 보낸 뒤 7번째 들어온 여성을 공격했다. 이 사건은 대표적인 페미사이드(Femicide·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살해당하는 현상) 사례로 꼽히며 국내 페미니즘 운동을 재점화한 계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검은색 옷차림으로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추모를 딛고 행동하라!', '여성폭력 STOP!'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강남역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살아남은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 등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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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 없었나…양양 바다에서 스노쿨링하던 40대 익사
17일 강원 양양 해상에서 스노클링하던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릉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쯤 양양군 현남면 죽도해변에서 스노클링하던 40대 A씨가 물에 빠졌다. 당시 A씨는 해변 가까운 곳에서 움직임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주변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해경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A씨를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양 바다에서 스노쿨링을 하다 사망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6월 하조대 해변에서 20대가 숨진 채로 발견됐고, 다음달인그해 7월엔 현남군 북분리 해변에서 스노쿨링을 하던 4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사망했다. 2020년 9월에도 하조대 해수욕장에서 40대 남성이 스노쿨링을 하다 바다에 빠져 숨진바 있다. 당시 하조대해수욕장은 너울성 파도로 폐장해 안전요원이 없던 상황이었다. 스노클링 사망사고의 대부분이 주위에 사람 없이 혼자 즐기다 발생한 경우로, 최소 2인 1조가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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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이 때렸다" 대낮 공원서 10대 4명 피해 신고…경찰 수사
인천 한 공원에서 80대 노인이 10대 학생들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인천 남동구 한 공원에서 10대 4명이 80대 A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10대 4명은 얼굴과 팔 부위 등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파악된 사실관계는 없다"며 "조사 후 A씨에 대한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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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다" 귀가 독촉한 남편, 현관문까지 잠갔다…8년차 주부의 고백
"나 없으면 굶어죽을 거냐. " 말은 퉁명스러웠지만, 그 안에는 긴 피로가 담겨 있었다. 결혼 8년 차, 30대 후반의 한 주부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올린 글이 수만 명의 공감을 끌어내며 뜨거운 반응을 낳고 있다. 사연의 핵심은 단순하다. 한두 달에 한 번, 친구를 만나러 외출한 아내에게 "배고프다, 빨리 와라"는 전화를 네 번이나 건 남편 이야기다. ━예고된 외출, 4통의 전화━작성자 A씨는 교대근무를 하는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 사건이 벌어진 날, 남편은 야간근무 후 귀가해 아침부터 술을 마셨다. A씨는 남편에게 "쉬어라"고 말한 뒤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며칠 전부터 잡아둔 친구와의 약속을 위해 외출했다. 남편도 이미 알고 있는 일정이었다. 동성 친구이고, 남편도 누구인지 아는 사이였다. A씨가 사는 동네는 외곽이다. 시내에 사는 친구를 만나려면 한두 달에 한 번 시간을 내야 한다. 이른바 '여자들 수다 약속'이라고 그는 표현했다. 특별한 것도, 잦은 것도 아닌 외출이었다. 그러나 친구를 만나기 직전 전화 1통, 만나는 도중 전화 3통이 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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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매춘" 명예훼손…경찰, 고소 4년만에 보수단체 관계자들 송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자발적 매춘부'라며 모욕한 보수단체 관계자들이 고소 4년 만에 검찰에 넘겨졌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최근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 등 10명을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수요시위 현장 등에서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부", "위안부는 거짓말" 등 발언을 하거나 스피커 방송 등으로 집회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정의기억연대는 2022년 "수요시위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허위사실 유포와 집회 방해가 이뤄졌다"며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수사는 경찰과 검찰 사이를 오가며 장기간 이어졌다. 경찰은 2023년 일부 피의자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해 수사가 재개됐다. 이후 경찰은 2024년과 지난해 일부 피의자에 대한 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에 따라 혐의를 재검토한 뒤 최근 1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언별로 적용 혐의를 다시 판단해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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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 넘는 때이른 무더위…온열질환·물놀이 사고 주의해야
때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역대 가장 이른 시점에 온열질환 사망자가 나오는 등 더위 관련 사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국 51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에 접수된 온열질환자는 총 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의 한 병원을 찾은 8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졌다. 이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이후 가장 이른 시기에 발생한 사망 사례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두통과 어지럼증,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하고 중추신경계 이상 증상이 동반되는 응급질환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미성년자가 계곡물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경기 연천군의 한 계곡에서 중학생 A군이 물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군은 친구들과 계곡물을 건너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전날 오후 2시13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해 A군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군은 약 2시간 만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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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봉' 달라더니 "보여줄게"…편의점 알바생에 성기 노출한 남성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아르바이트생 앞에서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한 남성이 공연음란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1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월 한 편의점에서 발생했다. 제보자인 남성 A씨에 따르면 당시 한 고령 남성이 편의점을 찾아 소주 3병을 계산대에 올려놓았다. 남성은 계산 도중 갑자기 '노란 거'를 달라고 했고, 직원이 되묻자 언성을 높이며 화를 냈다. 남성이 말한 것은 종량제 봉투였다. A씨가 "몇 리터까지로 드릴까요?"라고 묻자 남성은 "딱 보면 모르냐. 제일 작은 거"라며 짜증을 냈다. 이후 남성은 갑자기 직원의 신체 중요 부위를 가리키며 성희롱성 질문을 반복했다. A씨는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모른 척 계산을 이어갔지만 남성의 행동은 점점 도를 넘었다. 남성은 현금 뭉치를 꺼내 보이며 "남자는 돈이 많아야 한다"고 말한 뒤 "내 것도 한번 보여주겠다"며 갑자기 하반신 중요 부위를 노출했다. 놀란 A씨는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남성은 "신고하면 안 된다"며 협박조로 이야기한 뒤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