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영주시에 있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업체 SK스페셜티에서 발생한 수증기가 화학가스로 오인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뉴시스와 SK스페셜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20분쯤 "공장에서 화학가스가 누출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현장 상공엔 흰색 연기가 20분가량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확인 결과 흰 연기는 공장 쿨링타워에서 발생한 수증기였다. 공장 내 화재나 유해물질 누출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체 측은 공장 내 여러 곳에 설치된 쿨링타워에서 발생한 수증기를 외부에서 화학가스로 오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SK스페셜티 관계자는 "평소에는 수증기가 곧바로 사라지지만 이날 영주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기압이 낮아져 수증기가 상공에 머무르는 시간이 다소 길었다"고 설명했다. SK스페셜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태양전지의 제조공정에 사용하는 삼불화질소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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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안 잡혀" 밀양 산불 진화율 51%…대응 2단계 격상
경상남도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 규모가 커지자 산림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은 24일 오전 2시를 기준으로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산불 대응 2단계는 피해 면적이 100ha(헥타르)를 넘거나, 예상 진화 시간이 48시간 이상일 때 발령된다. 산불 영향 구역은 108ha로, 축구장 150개에 맞먹는 규모다. 인근 주민들은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한 상황이다.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5시쯤 연소 확대 우려에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5시 39분쯤엔 전국 단위 소방력을 동원하는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했다. 불은 전날 오후 4시 10분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야산에서 발생했다. 산불이 발생한 지 13시간이 넘었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51%에 그쳤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밤 0시를 기해 밀양 산불에 대한 통합 지휘 권한을 산림청장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리가 밀양 산불 통합 지휘를 맡아 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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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지우자" 낙태고민 신혼부부, '아들' 싫어서?..."부모 자격없다" 비난
임신한 아이가 아들이라는 이유로 낙태를 고민하고 있다는 한 신혼부부의 사연이 비난을 받고 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들 지우자는 남편'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신혼이고 이번에 아이를 갖게 됐는데, 성별 확인 결과 아들이라고 들었다"며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A씨의 남편은 "육아에서 손을 떼겠다고 선언했다"며 며칠 뒤 "아이를 지우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A씨는 자신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생각은 했지만 입 밖으로 꺼내진 못했다"고 남겼다. 이어 "최종 결정만 남았는데 망설여진다"고 덧붙였다. 이 글은 하루 만에 조회 수 5만 건을 넘기며 빠르게 확산됐다. 댓글 180여 개가 달렸고, 대부분 비판적인 반응이었다. 누리꾼들은 "태어날 아기가 불쌍하다", "성별로 생명을 선택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 "부모 자격이 없다" 등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일부는 "주작 아니냐", "올해 본 글 중 가장 기분 나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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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앞에서 "아빠는 악마" 비난하는 아내…이혼 유책사유 될까?
아내가 아이 앞에서 아빠인 자신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 이혼을 고민하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양나래 변호사'에서는 5살 아들을 양육 중인 30대 중반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회사 일은 물론 집에서도 집안일을 돕고, 주말엔 아이들과 놀아주는 등 오로지 아내와 아이를 위해서 살고 있지만, 아내가 하는 말과 행동에 아이가 영향을 받는 것을 보고 자괴감이 들어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사연자에 따르면 아내는 자녀의 훈육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쏙 빠지고, 남편인 사연자에게 훈육을 전담하게 하면서 막상 사연자가 훈육을 시작하면 그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든다고 했다. 사연자는 "아이가 밥 먹기 싫다며 반찬 투정을 하고 사탕을 달라고 온갖 떼를 썼다. '밥을 먹어야 사탕을 먹을 수 있다. 사탕은 절대 안 된다'며 훈육하는데, 아내가 갑자기 끼어들더니 '아빠가 사탕도 못 먹게 해? 아빠 너무 악마 같지? 아빠는 나쁜 사람이야'라며 아이가 밥을 먹지 않았는데도 아이를 안고 방으로 들어가 사탕을 먹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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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억울한 피해자에게 고등검찰청 항고는 마지막 희망이다
A씨는 획기적인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B·C씨에게는 그야말로 '대박'으로 느껴졌다. A씨는 투자하면 일정한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자신했다. 솔깃한 B·C씨는 수억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기라는 의심이 들었다. 결국 경찰 문을 두드렸다. 그런데 경찰은 실제로 사업을 시도했다는 A씨 말만 믿고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지방검찰청도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B·C씨는 너무나 억울해 항고했다. 고등검찰청은 몇 가지를 추가 수사하라며 사건을 지검에 돌려보냈다. 지검은 보완 수사 과정에서 비슷한 피해자가 더 있다는 점을 밝혀내 A씨를 구속기소했다. 2024년 한 언론에 보도된 실제 사건이다. 2022년 한국의 고소 사건 인원은 35만7612명으로 일본(7571명)보다 47배나 많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고소 제도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비교적 많은 비용과 오랜 시간이 드는 민사소송과 달리 비용 부담 없이 누구나 제기할 수 있는 형사 고소의 경우 수사기관이 제 역할만 해준다면 신속한 권리구제가 될 수 있고 '고소-항고-재항고(또는 재정신청)'라는 단계별 불복 수단이 정교하게 마련돼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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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한번 털어봐? 중학생들 과시욕…462만 개인정보, 독학 해킹에 '뻥'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회원정보 462만건을 유출한 10대 피의자들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범행 당시 피의자들은 중학생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따릉이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고등학생 피의자 A·B군을 정보통신망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의 아이디를 비롯해 전화번호, 이메일 계정 주소, 주소지 등이다. 유출된 462만건은 계정 기준이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24년 6월28~29일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따릉이 서버에 침입해 가입자의 아이디와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약 462만건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B군은 따릉이 정보유출에 앞서 2024년 4월9~13일 또다른 민간 공유 모빌리티 대여업체의 서버에 47만여회 대량의 신호를 보내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하고 장비대여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B군은 가입자 인증 없이도 개인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업체의 취약점을 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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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연쇄살인' 신상 비공개? 이미 다 털렸다…얼굴 올리고 수군수군
경찰이 '모텔 연쇄살인사건' 피의자의 신상공개를 검토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피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신상이 확산하며 '사적제재' 논란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타인의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하는 행위는 명백한 처벌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현행 신상공개 기준이 국민 법감정과 맞지 않는 현실이 사적제재를 부추긴다는 의견도 나온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강북 모텔 연쇄살인 용의자 신상공개'라는 제목으로 한 여성의 얼굴사진이 모자이크 없이 공개됐다. 게시물에는 피의자로 지목된 여성의 이름과 나이 등 개인정보도 담겼다. 댓글난에는 피의자뿐만 아니라 사망한 피해자들을 향한 인신공격성 표현이 이어졌다. 법적 테두리에서 벗어난 신상공개가 2차 가해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남성 2명에게 약물을 탄 음료를 건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김모씨는 지난 19일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혐의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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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600억 엘리엇 ISDS 중재판정 승소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와 1600억원대 국제투자분쟁(ISDS)에서 승소했다. 법무부는 23일 대한민국 정부가 엘리엇을 상대로 제기한 ISDS 취소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영국 상사법원이 우리 정부 측 취소사유를 인용, 중재판정을 일부 취소하고 사건을 중재절차로 환송했다고 밝혔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열어 "나라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고 있는데 국민들에게 또 기쁜 소식을 전하게 돼 장관으로서 뜻깊다"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영국 상사법원은 △국민연금공단이 정부와 별개의 법인격을 보유한 점 △공적연금기금의 운용이 치안·국방 등 국가의 핵심기능에 해당하지 않는 점 △국민연금공단의 일상적 의사결정이 정부에 완전히 종속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국민연금이 국가기관임을 전제로 한 판결을 취소했다. 이 사건은 보건복지부의 행위만으로도 엘리엇의 손해와 인과관계가 있는지 등을 판단하기 위해 중재절차로 환송됐다. 이번 결과는 영국 항소심 법원이 지난해 7월 원심의 각하판결을 깨고 사건을 영국 상사법원으로 돌려보낸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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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축구장 100개 면적 잿더미…'밀양 산불' 전국 소방 동원 밤샘 진화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민 100여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야간 대응 체재에 돌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10분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 '야간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소방 당국은 5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건조한 날씨와 강풍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몰 이후에는 진화 헬기를 철수시키고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현재 장비 80대와 인력 351명이 현장에 투입돼 지상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현장 인근 3개 마을 주민 62명은 삼랑진초등학교와 삼랑진중학교로 대피했다. 인근 요양병원에 있던 환자와 직원 등 57명도 자택과 대피소 등으로 이동을 완료했다. 앞서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5시 연소 확대 우려에 따라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오후 5시 39분에는 전국 단위 소방력을 동원하는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산림 당국은 오후 5시 20분 '산불 확산 대응 1단계'를 내리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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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만 훔쳐도 2000만원…복면 쓴 GPU 강도, 하루 만에 잡혔다
컴퓨터 부품 판매점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22일) 오전 6시쯤 평택시 청북읍의 한 컴퓨터 부품 판매 매장 유리문을 특수 도구로 부수고 침입해 GPU 3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금액은 약 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매장 내 CCTV(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가 남성이라는 점을 특정하고 동선을 추적했다. A씨는 범행 당시 복면을 착용한 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역추적 끝에 이날 오후 4시43분쯤 충북 진천군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인의 화물차량을 빌려 평택으로 이동해 범행을 저지른 뒤 다시 진천으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검거 당시 A씨는 이미 훔친 GPU 3개 중 2개를 타인에게 현금으로 판매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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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서 60대 선원 실종…함정 투입, 야간 수색 계속
울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멸치잡이 어선의 60대 선원이 실종돼 해양경찰이 야간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울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울산 동구 해상에서 실종된 어선 사무장 A씨에 대한 수색을 '경비 병행 수색' 체제로 전환했다. 해경은 현재 경비함정 2척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 중이며 날이 밝는 대로 항공기 등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6시58분쯤 울산 동구 미포만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111톤(t)급 멸치잡이 어선에서 A씨가 실종됐다. 이 어선에는 선장 등 14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방어진항으로 입항하는 과정에서 A씨의 실종 사실을 확인한 다른 선원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경은 구조대와 연안구조정 2척, 경비함정 2척,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항공기 1대를 투입해 광범위 수색을 벌였으나 현재까지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A씨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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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결국 고개 숙였다…순직 경찰에 '칼빵' 발언 공식 사과
방송인 전현무 측이 디즈니+ '운명전쟁49'에서 순직 경찰관 사연에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을 사과했다. 23일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통해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아울러 방송을 시청하시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전현무 발언은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 2회에서 나왔다. 이 방송에선 무속인이 고(故) 이재현 경장의 사망 원인을 추리하는 과정이 그려졌는데, 한 무당이 출연자를 두고 "흔히 칼 맞는 걸 칼빵이라고 하지 않느냐"며 순직 상황을 언급하자 전현무는 "제복 입은 분이 칼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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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뚝 떨어져 지나가던 20대 사망…12m 크기, 신고도 안 돼 있었다
강풍에 떨어진 간판에 맞아 20대 행인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간판 소유자와 건물주가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및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이발소 업주 A씨(40대)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건물주 B씨(40대)를 각각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달 10일 오후 2시30분쯤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발생했다. 인도를 걷던 20대 행인이 강풍으로 떨어진 간판에 맞아 숨졌다. 당시 의정부 지역의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약 9m(미터)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간판은 가로 12m 규모로, 현행법상 10m를 초과하는 옥외광고물은 관할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A씨는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찰은 간판이 오래됐다는 관련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와 B씨가 시설물 안전관리 의무를 충분히 다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수사 결과를 토대로 두 사람을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