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월드컵 사상 첫 우승(상보)

속보 스페인 월드컵 사상 첫 우승(상보)

김훈남 기자
2010.07.12 06:58

연장전 혈투끝에 네덜란드에 1대0 승리, 2008 유럽선수권과 함께 국제대회 연속우승

'무적함대' 스페인이 네덜란드를 꺾고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 2008 유럽선수권과 이번 대회 우승으로 스페인은 국제대회 우승과 인연이 없던 징크를 완전히 날려버렸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격전 끝에 네덜란드를 1대0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월드컵에 도전한 지 80년 만에 첫 대회 우승을 이룬 것.

이날 양팀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주고받으며 열띤 공방을 펼쳤다. 경기시작 6분 만에 스페인의 미드필터 사비 에르난데스(30, 바로셀로나)의 프리킥을 이어받은 세르히오 라모스(24, 레알마드리드)가 헤딩으로 연결해 네덜란드 골문을 위협했다.

이번 대회 득점왕을 노린 다비드 비야(28, 바로셀로나)도 후반 24분 비어있는 골대를 향해 슛을 날렸으나 상대 수비 발에 맞추며 득점찬스를 날렸다.

네덜란드역시 점유율에서 다소 밀렸지만 결정적인 득점찬스를 간간히 맞이했다. 전반 17분 베슬러이 스네이더르(24, 인터밀란)가 골문 40여m거리에서 직접 슈팅을 날려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 아르옌 로벤(24,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7분과 38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연출했다.

경기 정규시간 동안 가리지 못한 양팀의 승부는 연장 후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6, 바로셀로나)의 발에서 결정됐다. 연장 후반 11분 상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23, 아스날)의 패스를 넘겨받은 이니에스타는 이를 반대편 골대로 슈팅, 천금같은 결승골을 만들었다.

이니에스타의 결승골 직전 요니 헤이팅아(27, 에버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던 네덜란드는 결국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3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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