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9초40대 가능할까? 수학적으론 가능!

100m 9초40대 가능할까? 수학적으론 가능!

이슈팀 장영석 기자
2012.07.26 09:23

[런던올림픽]

▲런던올림픽 남자육상에서 세계기록 경신에 도전하는 우사인 볼트. 사진은 지난 해 대구 육상세계선수권 200m 우승 후 기뻐하는 볼트 (사진=임성균 기자)
▲런던올림픽 남자육상에서 세계기록 경신에 도전하는 우사인 볼트. 사진은 지난 해 대구 육상세계선수권 200m 우승 후 기뻐하는 볼트 (사진=임성균 기자)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의 목표인 9초40대는 가능한 것일까. 과학적으로는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네덜란드 틸부르크 대학 샌더 스미츠 박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현재 수준에서 인간이 낼 수 있는 남자 육상 100m 최고기록은 9초36"이라고 보도했다.

스미츠 교수팀은 1991년 이후 정상급 남자 단거리 선수 1,034명의 기록을 수학적, 통계적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그는 2008년에도 비슷한 연구를 통해 100m의 인간 한계는 9초51이라고 발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보다 기록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 데 대해 스미츠 교수는 "당시 연구는 베이징 올림픽 이전 선수들의 기록만으로 진행된 것"이라며 "볼트의 기록은 당시 데이터에서 빠져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스미츠 교수의 당시 연구는 선수 762명만의 데이터로 진행됐다.

스미츠 교수는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볼트가 "9초40대를 찍을 준비가 됐다"고 말한 데 대해 "가능하다"며 "이번 연구가 볼트를 비롯한 선수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볼트는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육상 100m, 200m, 400m 계주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볼트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이 2009년 세계선수권에서 세웠던 9초58의 100m 세계기록을 9초40대로 앞당기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같은 대회에서 세웠던 19초19의 200m 세계기록 경신도 볼트의 목표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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