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타이슨 게이-요한 블레이크 도전 물리쳐야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의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AF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자메이카 올림픽 육상대표팀의 주치의인 윈스턴 도스는 "볼트의 몸상태가 완전히 회복됐다"며 "그는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기록도 제자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 100m, 200m, 400m 계주를 석권했던 볼트는 최근 햄스트링과 등의 통증으로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둬왔다.
몸상태를 완전히 회복한 볼트는 이번 올림픽에서 자신이 2009년 세계선수권에서 세운 100m 세계기록 9초58을 깨고 9초40대 기록을 내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그간의 부진에도 많은 이들은 여전히 볼트를 '우승후보 0순위'로 지목하고 있다. 많은 배팅사이트들도 볼트에 가장 낮은 배당률을 책정하며 볼트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치고 있다.
볼트의 올림픽 2연패 달성이 쉬운 것만은 아니다. 4년을 별러온 수많은 도전자들의 도전을 뿌리쳐야 한다.

고관절 부상을 극복하고 올림픽에 재도전하는 미국 육상의 간판주자 타이슨 게이(30)는 가장 강력한 도전자 가운데 하나다. 게이는 남자 100m에서 볼트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9초69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자메이카 대표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요한 블레이크(23) 역시 볼트의 아성을 무너뜨릴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다. 지난 해 대구육상세계선수권에서 부정출발로 실격한 볼트 대신 정상에 오르며 혜성같이 등장한 블레이크는 9초75가 개인 최고 기록이다.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가리는 남자 육상 100m 결승은 한국시각으로 다음달 6일 오전 5시 50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