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황경선, 베이징에 이어 런던서도 금빛 발차기 하나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황경선(26·고양시청)이 4년 전 금빛 영광을 재현할 시동을 걸었다.
황경선은 11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 이하급 8강전에서 헬레나 프롬(25·독일)을 8-4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황경선은 1회전이 시작하고 1분10초만에 왼발은 든 상태에서 머리를 가격해 3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마지막 1초를 남기고 헬레나가 머리 공격에 성공해 3점을 따라잡았다.
황경선은 심기일전해 2회전에서 다시 머리 공격에 성공, 3점을 추가로 획득했다. 황경선은 6대3으로 헬레나를 앞선 상황에서 1점을 추가로 획득하며 승기를 잡았다.
헬레나가 3회전에서 1점을 추가하며 따라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 황경선은 1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다.
황경선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8강전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결승전에서 만난 카린 세르게리(27·캐나다)를 2-1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첫 동메달을 목에 건 황경선은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다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3회 연속 올림픽 출전과 메달 획득이란 신기록을 수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