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편성이 마무리된 가운데, 중국 언론이 "한국은 유리한 조에 들어갔으나 일본은 죽음의 조에 속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소후닷컴은 지난 6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의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결과에 대해 분석했다. 북중미 월드컵은 내년 6~7월 진행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A조에 포함돼 개최국 멕시코(15위),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맞붙는다.
유럽 플레이오프 D조에선 덴마크(21위)와 체코(44위), 아일랜드(59위), 북마케도니아(65위) 등이 경쟁한다.
매체는 "한국은 조 편성에서 가장 유리한 결과를 얻은 국가 중 하나"라며 "스페인과 프랑스, 잉글랜드 등 우승 가능성이 큰 국가를 모두 피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본에 대해선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국가들과 같은 조가 됐다"며 "조별리그 통과는 물론이고 3위 확보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FIFA 랭킹 18위 일본은 F조에 포함돼 네덜란드(7위), 튀니지(40위), 유럽 플레이오프 B조 승자와 경쟁해야 한다. 유럽 플레이오프 B조에는 우크라이나(28위)와 폴란드(31위), 스웨덴(43위), 알바니아(63위) 등이 속해 있다.
소후닷컴은 중국 축구 대표팀을 비판하기도 했다. 매체는 "한국과 일본은 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영광일 것"이라며 "월드컵에 출전조차 못 하는 중국의 부족함을 한탄할 뿐"이라고 했다.
이어 월드컵 본선 참가국 수가 48개로 늘었음에도 진출 실패한 중국 대표팀에 대해 "현재 전력으로는 (한국처럼) 약한 조에 포함되더라도 탈락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자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