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첫 메달을 기대했던 대한민국 스노보드 간판 '배추보이' 이상호(넥센윈가드)가 평행 대회전 16강에서 탈락했다. 반면 김상겸(하이원)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일(한국시간) 이상호는 이탈리아 손드리오주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16강에서 안드레스 프로메거(오스트리아)에게 0.17초 차로 패했다.
예선 6위에 올랐던 이상호는 블루 코스를 선택했다. 그는 초반에 끌려가다 두 번째 구간에서 역전했지만, 프로메거에게 막판 추격을 허용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상호는 2018년 평창 대회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 한국 설상 최초의 메달리스트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선 8강서 0.01초 차로 패해 탈락한 바 있다.
예선을 8위로 통과한 김상겸은 행운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상겸은 블루 코스 선택 후 잔 코시르(슬로베니아)에 경기 중반까지 뒤처졌는데, 코시르가 넘어지는 실수를 범하면서 승리했다.
김상겸의 8강 상대는 이탈리아의 롤랜드 피슈날러다. 앞선 예선에서 피슈날러는 합계 1분25초13의 기록으로 전체 1위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