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홈 복귀전’ 김혜성 드디어 ‘4500만원’ 우승 반지 받나…9번 유격수 선발 출장

‘LA 홈 복귀전’ 김혜성 드디어 ‘4500만원’ 우승 반지 받나…9번 유격수 선발 출장

OSEN 제공
2026.04.11 07:56
LA 다저스 김혜성이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며 홈 복귀전을 치렀다. 김혜성은 지난 6일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활약하며 좋은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지난해 다저스의 우승 멤버였지만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받지 못했으며, 이번 텍사스와의 홈 3연전에서 반지 수여식이 있을 예정이다.

[OSEN=조형래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홈 복귀전을 치른다. 기대하던 우승반지를 받는 시간도 있을 전망이다.

김혜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김혜성은 지난 6일,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내복사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대체자로 낙점 받았다.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트리플A에서 때를 기다린 김혜성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는 6경기 타율 3할4푼6리(26타수 9안타) 2타점 11득점 OPS .823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이후, 김혜성은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콜업 직후인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타석에서 활약했고 또 호수비까지 선보이면서 만점 복귀전을 치렀다.

8일 경기에서도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혜성은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의 멀티 출루활약을 펼쳤다. 9일 경기는 선발에서 빠졌고 10일은 이동일이었다.원정 경기에서 선수단에 합류한 김혜성은 이날 메이저리그 복귀 이후 처음으로 LA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제 김혜성은 아직 받지 못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11~13일, 텍사스와의 홈 3연전에서 김혜성을 위한 반지 수여식 시간이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다저스의 당당한 우승 멤버였던 김혜성이었지만, 우승 반지를 받지 못했다. 다저스는 지난달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월드시리즈 우승반지 수여식을 가졌다.

‘MLB.com’에 따르면 25년 만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기념한 다저스의 우승 반지는 14K 옐로 골드로 ‘링 안의 링’ 디자인으로 특별 제작됐다. 반지 상단에 32개의 다이아몬드로 ‘WORLD’를, 54개의 다이아몬드로 ‘CHAMPIONS’를 새겨넣었다. 중앙에는 ‘LA’ 로고가 17개의 커스텀 제작된 블루 사파이어로 장식됐는데 포스트시즌 17경기를 의미한다. 중요한 디테일은 숨겨져 있었다. 반지 상단 아래 작은 유리창 안에는 월드시리즈 7차전 당시 홈플레이트 주변에서 채취한 수집한 실제 흙이 담겨져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무키 베츠는 “보석들이 잔뜩 들어가 있는데 반지를 열어보면 그 안에 흙이 들어있다. 이것저것 담긴 게 많아 정말 멋진 반지”라고 말했다. 이런 디테일와 금,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등을 사용했기에 대략 3만 달러(4500만 원) 가량의 가치가 책정됐다고 미국 현지 언론들은 말하고 있다.

지난해 다저스 우승 멤버 중 이날 반지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선수는 다른 팀으로 이적한 앤서니 반다(미네소타 트윈스), 벤 로트벳(뉴욕 메츠 마이너), 저스틴 딘(시카고 컵스 마이너) 등이 대부분이었다. 현재 다저스 소속인 선수들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김혜성만 우승 반지를 받지 못했다.

다저스 경기를 전담 중계하는 '스포츠넷 LA’의 커스틴 왓슨 리포터는 “김혜성이 오늘 아침 일찍 팀에 합류했고, 다시 돌아와서 매우 기뻐했다”면서 “김혜성은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가 가장 보고싶다고 밝혔다. 그 반지를 함께 받지 못한 게 그에게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이라고 하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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