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오현규(25·베식타시)를 더욱 깊게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보이 핫스퍼'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오현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1월 튀르키예 무대에 입성한 오현규는 최근 연속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전했다.
영입 관건은 이적료다. 매체는 "베식타스가 오현규 영입에 1400만 유로(약 243억원)를 투자한 만큼 이적 시 상당한 수익을 원할 것"이라며 "토트넘의 실제 영입 성사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오현규에게 관심을 갖는 이유는 극심한 득점력 빈곤 때문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거치며 심각한 골 가뭄을 겪었다. 팀 내 최다 득점자가 히샬리송이지만 9골에 불과하다.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각 4골), 도미닉 솔란케와 주앙 팔리냐(각 3골)가 뒤를 잇고 있어 공격 자원 수혈이 최우선 과제다.
매체는 "잉글랜드 무대에 적합한 신체 조건과 기술을 갖춘 이상적인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현규에게 EPL 진출은 튀르키예 무대를 넘어 최고 수준을 증명할 기회"라며 "현재 토트넘이 EPL에서 생존 경쟁 중이지만, 훌륭한 감독과 선수단, 여름 이적시장에서 정상급 선수를 영입할 자금력을 갖춰 다음 시즌 강력한 반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성기에 진입하는 오현규에게 지금이 새로운 도전의 적기"라며 "토트넘이 그가 잉글랜드에서 정상급 선수로 자리 잡을 발판을 제공할 수 있다"며 "시즌 후 토트넘이나 맨유가 오현규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을 건넬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앞서 '토트넘 훗스퍼 뉴스'도 오현규의 가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오현규의 가치를 폭등시킬 주요 변수다. 과거 웨인 루니, 하메스 로드리게스, 파비오 칸나바로처럼 월드컵 활약을 기점으로 빅클럽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며 "오현규가 월드컵에서 기대에 부응한다면 베식타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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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토트넘이 월드컵 개막 전 오현규를 영입해 이적료 지출을 절감하는 한편 기존에 구축해 둔 한국 시장과의 유대 관계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월 1400만 파운드 이적료로 베식타스에 합류한 오현규는 이적 직후 빠르게 공격진에 안착했다. 우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전방 경합과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튀르키예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 특히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현재 쉬페르리그에서 총 6골을 터뜨리며 득점력을 입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