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하나시티즌 수문장 이창근(33)이 4월 K리그 최고의 거미손으로 등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이창근이 2026시즌 K리그 4월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는 링티의 후원으로 매월 가장 인상 깊은 선방을 펼친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4월 수상자는 K리그1 6~10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선정 작업이 진행됐다. 이창근과 김동헌이(인천 유나이티드) 최종 후보에 올라 2파전을 벌였다.
이창근은 지난 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후반 31분 골문 구석을 찌르는 박찬용의 예리한 헤더를 역동적으로 쳐내며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동헌은 7라운드 울산HD전 후반 35분 강력한 야고의 헤더를 막아내며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은 팬들의 손끝에서 결정됐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가중치 80%)과 링티 공식몰(가중치 20%)을 통해 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창근이 가중치 환산 점수 67.3점(3299표)을 획득, 32.7점(2115표)을 받은 김동헌을 여유 있게 제치고 수상했다.
영광의 주인공이 된 이창근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수여된다. 아울러 연맹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창근의 친필 사인이 담긴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