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유격수 골글 예약인가…"작년보다 빨라졌습니다" 슬로우스타터 발동이 더 빨라졌다 [오!쎈 부산]

2년 연속 유격수 골글 예약인가…"작년보다 빨라졌습니다" 슬로우스타터 발동이 더 빨라졌다 [오!쎈 부산]

OSEN 제공
2026.05.13 02:40
NC 다이노스 유격수 김주원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8-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7회 쐐기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고, 작년보다 더 빠른 페이스로 경기에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원은 전반기보다 후반기 성적이 좋은 슬로우스타터이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초반 페이스가 더 좋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작년보다 빨라지긴 했습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주전 유격수 김주원의 발동이 조금 더 빨리 걸리기 시작했다. 김주원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8-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김주원은 1회 첫 타석 삼진을 당했지만, 3회 선두타자르 등장해 우측 담장 상단을 때리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한석현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1-1 동점이 된 4회에는 2사 1,2루에서 기회를 이어가는 볼넷을 얻어냈고 이후 한석현의 밀어내기 사구와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NC가 4-1로 달아났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쳤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7회 2사 1,2루 기회를 놓치지는 않았다. 7회 2사 1,2루에서 최이준과 2볼 2스트라이크 승부에서 137km 스위퍼를 걷어 올려 우월 쐐기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5번째 홈런이 나왔다.

3안타 4출루 맹활약. 김주원은 “주말 연패를 하고 넘어왔는데 일주일을 시작하는 날 기분 좋게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은 승리였다”라면서 7회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점수를 더 내야 편하게 이닝을 끌고 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집중하려고 했다. 최이준 투수의 공이 워낙 좋아서 더 짧게 잡고 컴팩트하게 스윙하자고 했는데 정타로 연결돼서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3회 타구도 담장을 넘어갈 뻔 했다. 그러나 그는 “잠시 사직의 (높은)펜스를 망각했다”고 멋쩍게 웃었다.

김주원은 통산 전반기 타율 2할3푼9리(1014타수 242안타) 25홈런 114타점 OPS .697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타율 2할7푼1리(892타수 242안타) 29홈런 129타점 OPS .804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보다 후반기 성적이 더 좋은 슬로우스타터다.

지난해 역시 출발은 좋지 않았다. 그런데 결국 점점 페이스를 가파르게 끌어올렸고 결국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올해는 김주원이 소화한 37경기 기준으로 따지면 지난해보다 페이스가 더 좋다. 지난해 37경기 타율 2할2푼3리(139타수 31안타) 4홈런 16타점 24득점 OPS .657에 그쳤지만, 올해는 타율 2할5푼7리(140타수 36안타) 5홈런 12타점 20득점 OPS .75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타점 득점 등 누적 기록은 약간 떨어지지만 타율과 OPS 등 비율 기록은 올해가 더 좋다.

그는 “저도 초반부터 확 치고 나가고 싶은 그런 욕심은 있다. 그래도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발라지긴 했다”라면서 “제 몸에 경기 감각이 예민하게 활성화 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작년보다 페이스가 좋기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꾸준하게 하려고 한다. 지금 팀에서 워낙 관리도 잘해주시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느낌은 없다”고 전했다.

복사근 부상이 있었지만 현재는 말끔해졌다. 그는 “찢어진다는 조짐이 보이기 보다는 그때 회전을 더 신경 써서 했어야 했는데 안 쓰던 근육이 잠시 놀란 것 같다”고 전하면서 이제는 아무런 문제 없이 더 치고 올라갈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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