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韓축구 최대 강점이자 약점? "스타들 많지만 너무 의존"... 외신이 평가한 냉정한 분석

손흥민·이강인, 韓축구 최대 강점이자 약점? "스타들 많지만 너무 의존"... 외신이 평가한 냉정한 분석

이원희 기자
2026.05.15 08:09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의 전력을 분석했다. 매체는 한국이 월드컵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아시아 국가이며,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가 아시아 최고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이번 월드컵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하며, 손흥민과 이강인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약점으로 지적했다.
손흥민(가운데)과 이강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손흥민(가운데)과 이강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홈엽보 감독. /AFPBBNews=뉴스1
홈엽보 감독. /AFPBBNews=뉴스1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다가온 가운데, 해외 언론들은 본선 참가국들의 전력을 평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의 전력을 놓고 냉정한 시선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4일(한국시간) "한국은 월드컵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꾸준한 성과를 올린 아시아 국가"라면서 "올 여름에도 그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라면서 전력을 분석했다.

매체는 한국 통산 12번째 월드컵 무대에 출전한다고 소개하면서,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인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는 아시아 국가의 월드컵 최고 성적이라고 조명했다.

이어 "한국이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그 성과를 재현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일 수 있다. 하지만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 등 탄탄하지만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들과 같은 조에 묶였다. 아시아 지역 예선도 순조롭게 통과했다"면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월드컵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6승4무(승점 22)를 기록하고 B조 1위를 차지했다. 내달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공, 체코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충분히 32강 진출을 노려볼만한 조편성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편성. /사진=AI 제작 이미지.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편성. /사진=AI 제작 이미지.
홍명보 감독. /AFPBBNews=뉴스1
홍명보 감독. /AFPBBNews=뉴스1

홍명보 대표팀 감독에 대해선 "경기 스타일보다 결과를 우선시하는 사령탑"이라면서 "홍명보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다시 이끌고 있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다. 당시 한국은 승리 없이 탈락했고 그는 사퇴했다. 이번에는 그때보다 결과와 경기력이 모두 나아졌다. 홍명보 감독은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발탁하려고 한다. 또 팀이 더 자유롭게 공격할 수 있도록 풀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포메이션은 3-4-3, 공격보다 수비를 우선시 하는 전술이라고 했다. 강점과 약점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스타선수들과 탄탄한 스리백이 한국의 장점으로 꼽았지만, 윙백이나 스타 선수들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약점으로 지적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매체는 "홍명보 감독은 기본적으로 스리백을 사용한다. 하지만 윙백들이 전진하기보다는 깊숙이 내려앉아 5백에 가까운 형태를 취할 때가 많다. 이는 상대가 뚫어내기 힘들지만, 동시에 한국의 공격을 제한하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손흥민과 이강인에게 크게 의존한다. 두 선수는 중앙으로 파고들거나 측면으로 넓게 벌리며 효과적인 연계 플레이를 펼친다. 이는 상대에게 끊임없이 위협이 된다. 하지만 상대가 이 두 명을 막아낸다면 한국은 창의성, 득점력 부재에 시달릴 수 있다"고 걱정했다.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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