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비구름→정상 개시' 그런데, 결국 우천중단... '우취' 향한 한화-NC 다른 셈법 [창원 현장]

'사라진 비구름→정상 개시' 그런데, 결국 우천중단... '우취' 향한 한화-NC 다른 셈법 [창원 현장]

창원=안호근 기자
2026.05.26 19:33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3회초 시작을 앞두고 굵어진 비로 인해 오후 7시 2분 우천 중단됐다. 전날 우천 취소가 예상되었으나 밤사이 비구름이 뒤로 밀려 경기는 정상 개시됐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빗발로 경기가 중단되었고, 이대로 취소된다면 한화는 아쉬움을, NC는 상대적으로 기분 좋게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 경기 도중 굵어진 빗줄기로 인해 우천 중단됐다. /사진=안호근 기자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 경기 도중 굵어진 빗줄기로 인해 우천 중단됐다. /사진=안호근 기자

전날 굵은 빗줄기가 예상됐고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밤 사이 상황이 급변했고 결국 경기는 정상 개시됐다. 그러나 결국 갑작스레 빗발이 내리기 시작했고 경기는 중단됐다.

26일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즌 4번째 맞대결이 열린 창원 NC파크. 3회초 시작을 앞두고 굵어진 비로 인해 결국 오후 7시 2분 우천 중단됐다.

내야를 대형 방수포로 덮었고 경기 재개 혹은 우천 취소 여부를 기상 상황을 지켜보는 상황이다.

전날만 하더라도 당연히 우천 취소가 예상됐다. 오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였고 특히 경기 시작 시간을 전후해 최대 시간당 18㎜까지 빗줄기가 굵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그러나 밤 사이 상황이 급변했다. 비 구름이 뒤로 밀렸고 경기가 끝나갈 무렵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였다. 결국 경기는 예정대로 정상 개시됐다.

한화가 경기 초반 웃음을 지었다. 1회초 1사에서 요나단 페라자의 안타를 시작으로 문현빈의 안타 때 집중력 높은 주루로 3루까지 파고 든 뒤 강백호의 땅볼 타구 때 허를 찌르는 홈 쇄도 이후 김형준의 태그를 세 차례나 피한 뒤 몸을 날려 득점을 만들어냈다.

한화 페라자(위)가 1회초 김형준의 태그를 피해 홈 플레이트를 터치해 득점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페라자(위)가 1회초 김형준의 태그를 피해 홈 플레이트를 터치해 득점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도 2회말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우성의 도루를 허인서가 잡아냈고 맷 데이비슨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3회 시작을 앞두고 경기가 중단됐다. 관중들은 우산를 썼고 우의를 입었고 지붕 밑으로 피신했다. 기상 예보도 바뀌었다. 기상청 시간당 예상 강수량 또한 5㎜로 더 늘어난 상황이다.

1점 차이고 경기 초반이기는 하지만 이대로 경기가 취소된다면 한화로서는 아쉬움이, NC로선 상대적으로 기분 좋게 27일 경기를 준비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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