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농구 정복→생애 첫 KBL' 소노, 특급 1옵션 용병 영입 "피지컬 강력한 올라운더"

'中 농구 정복→생애 첫 KBL' 소노, 특급 1옵션 용병 영입 "피지컬 강력한 올라운더"

박건도 기자
2026.06.01 14:43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중국 리그를 평정했던 특급 외국인 포워드 스카티 제임스를 영입하며 새 시즌 대권 도전을 향한 강력한 승부수를 던졌다. 소노는 1일 독일, 이스라엘, 중국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을 펼친 베테랑 제임스를 1옵션 외국 선수로 계약하며 공격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제임스에 대해 마무리 능력이 확실하고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치켜세우며 새 시즌 기동력을 바탕으로 세트 오펜스에서 스페이싱 농구까지 기대감이 크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고양 소노 외국인 1옵션으로 합류한 스카티 제임스. /사진=고양 소노 제공
고양 소노 외국인 1옵션으로 합류한 스카티 제임스. /사진=고양 소노 제공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중국 리그를 평정했던 특급 외국인 포워드 스카티 제임스(29)를 영입하며 새 시즌 대권 도전을 향한 강력한 승부수를 던졌다.

소노는 1일 독일, 이스라엘, 중국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을 펼친 베테랑 제임스를 1옵션 외국 선수로 계약하며 공격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생애 첫 한국농구에 도전하는 제임스는 "지난 시즌보다 좋은 결과를 만들자는 손창환 소노 감독의 제안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농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KBL 최고의 팬과 코트에서 만나는 날이 기다려진다. 승리를 위해 동료이자 리더로서 소노가 가장 높은 위치에 오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제임스에 대해 "마무리 능력이 확실하고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치켜세우며 "새 시즌 기동력을 바탕으로 세트 오펜스에서 스페이싱 농구까지 기대감이 크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제임스는 202cm, 108kg의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리바운드와 포스트 침투 능력이 뛰어난 전천후 포워드다. 경기 감각과 전술 이해도가 높아 팀플레이 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버티 대학교 시절 애슬레틱 선 컨퍼런스 베스트 5에 2회 선정되고 토너먼트 MVP를 수상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독일리그(BBL)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제임스는 이스라엘을 거쳐 2022~2023 중국(CBA) 톈진 롱강 파이오니어로 이적한 뒤 기량이 만개했다. 중국 무대에서 4시즌 동안 158경기에 출전해 평균 32분을 뛰며 경기당 22.2득점, 11.9리바운드, 3.2도움, 3점슛 성공률 36.9%(경기당 2.4개)를 기록하는 등 올라운드 능력을 뽐냈다.

특히 2023~2024에는 52경기에서 경기당 26.5득점, 13.0리바운드, 2.9도움을 몰아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광동 서던 타이거즈와 경기에서는 홀로 63득점, 20리바운드라는 가공할 만한 대기록을 작성하며 아시아권 무대 최강의 외국 선수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제임스의 합류로 소노는 지난 시즌 1옵션으로 제 몫을 다했던 네이던 나이트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울 수 있게 됐다. 나이트는 지난 시즌 정규시즌 54경기에서 평균 30분 38초를 뛰며 18.0득점 11.4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11경기 동안 14.5득점 8.1리바운드로 분전한 바 있다.

소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하는 짜릿한 '미라클 런'을 선보이며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 부산KCC와 치열한 혈투 끝에 시리즈 1승 4패로 준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중국 무대를 폭격한 제임스를 영입하며 화력을 보강한 소노는 외국 선수 2인제가 시작되는 차기 시즌에 제임스와 최고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2옵션 외국 선수를 추가로 영입해 선수단 구성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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