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터진 폭발 사고로 직원 5명이 숨졌다. 회사 측은 즉각 사과의 뜻을 표한 뒤 철저한 원인 규명과 사고 수습을 약속했다.
이번 사고는 1일 오전 11시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사업장 내 세척공실에서 발생했다.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다. 사고에 따른 사망자는 5명, 부상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에는 20대 계약직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사고가 발생하자 서울 본사에서 대책회의를 가진 직후 대전으로 향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38,000원 ▼35,000 -2.98%)는 사고 현장에 대책본부를 마련해 소방, 경찰 등 관계 당국과 협조하며 사고 수습에 나섰다. 사고 현장에서 손 대표는 연거푸 고개를 숙이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해야할 일터에서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는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송구하고 참담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유가족 여러분 곁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며 "부상 입으신 분들의 치료와 회복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관계당국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며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겠다"며 "같은 일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회사의 안전체계를 근본부터 바로 잡겠다"고 거듭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