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G 징계 끝난' 롯데 김동혁, 개막 3개월 만에 1군 복귀! '허벅지 부상' 레이예스 3번·DH 출격 [광주 현장]

'50G 징계 끝난' 롯데 김동혁, 개막 3개월 만에 1군 복귀! '허벅지 부상' 레이예스 3번·DH 출격 [광주 현장]

광주=김동윤 기자
2026.06.02 16:44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동혁이 불법 도박 징계 50경기를 마치고 개막 3개월 만에 1군에 복귀했다. 김동혁은 지난 2월 스프링캠프 당시 대만 불법 도박장에 방문하여 KBO로부터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롯데는 2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동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으며, 허벅지 부상을 입었던 빅터 레이예스는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롯데 1번타자 김동혁이 1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KBO리그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3회말 에르난데스를 물고 늘어지고 있다. 2025.07.01.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롯데 1번타자 김동혁이 1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KBO리그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3회말 에르난데스를 물고 늘어지고 있다. 2025.07.01.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올해 2월 스프링캠프 당시 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동혁(26)이 개막 후 3개월 만에 1군에 복귀했다.

롯데는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를 앞서 1군 엔트리를 변경했다. 전날(1일) 1군에서 말소된 내야수 노진혁, 외야수 신윤후를 대신해 내야수 손호영, 외야수 김동혁이 등록됐다.

가장 눈에 띄는건 김동혁의 이름이다. 김동혁은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과 함께 지난 2월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 도중 도박장에 방문했다. 해당 도박장은 대만에서도 불법으로 분류된 곳이었고, 이 사실이 업장 CCTV 영상과 함께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파문이 확산했다.

이들과 면담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롯데 구단은 즉각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자진 신고했다. 그와 동시에 4명의 선수를 즉각 귀국시켜 근신 조치했다. KBO는 해당 업장을 3차례 방문한 김동혁에게 50경기,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에게 각각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롯데 구단은 KBO의 결정을 수용하고 선수 대신 대표이사와 단장 그리고 프런트 매니저들에게 선수 관리 소홀로 징계 처분했다.

먼저 징계가 풀린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은 지난달 5일 수원 KT 위즈전에 1군 등록돼 먼저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김동혁은 지난달 29일자로 50경기 징계가 모두 끝났고 5월 30일~31일 울산 웨일즈와 퓨처스 경기에 출전하며 복귀 준비를 마쳤다. 2경기 성적은 7타수 3안타.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김동현(좌익수)-손호영(3루수)-장두성(우익수)-손성빈(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나균안.

선발 라인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직전 경기(5월 31일) 오른쪽 허벅지 경련으로 게임 도중 교체된 레이예스다. 레이예스는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7회말 1사 후 안중열의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절뚝이며 김동현과 교체됐지만, 다행히 엔트리 말소가 걱정될 부상은 아니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레이예스의 추가 검진은 진행하지 않았다. 오늘은 관리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맞선 KIA는 박재현(좌익수)-한준수(지명타자)-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아데를린 로드리게스(1루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김규성(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제임스 네일.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두산 베어스 경기가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롯데 레이예스가 4회말 2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출루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두산 베어스 경기가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롯데 레이예스가 4회말 2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출루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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