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도림동피셜' 터졌다! "이강인 韓서 메디컬 완료"... 'ATM 팀 닥터 깜짝 등장' SNS에 현지도 발칵

기습 '도림동피셜' 터졌다! "이강인 韓서 메디컬 완료"... 'ATM 팀 닥터 깜짝 등장' SNS에 현지도 발칵

이원희 기자
2026.07.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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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호세 마리아 비야론 박사가 이강인의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사실이 도림동교육센터 SNS를 통해 알려졌다. 비야론 박사는 한국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한 뒤 도림동교육센터를 찾아 강연을 진행하며 삶의 우선순위에 대해 언급했다. 현지 매체와 전문가들은 이강인과 아틀레티코의 합의가 이미 마무리되었으며 공식 발표만을 남겨둔 상태라고 보도했다.
강연을 진행하는 호세 마리아 비야론 박사. /사진=도림동교육센터
강연을 진행하는 호세 마리아 비야론 박사. /사진=도림동교육센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눈앞에 둔 이강인.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눈앞에 둔 이강인.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 의료진 책임자가 한국에서 포착된 SNS 사진이 공개되자 스페인 현지도 이를 조명했다.

도림동교육센터는 13일 SNS를 통해 "아틀레티코의 팀닥터이자 의료서비스 총괄 책임자인 호세 마리아 비야론 박사가 국가대표 이강인 선수의 메디컬체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 도림동교육센터를 찾아주셨다"고 전했다.

호세 마리아 비야론 박사는 정형외과·외상학 및 스포츠의학 전문의로, 1995~1996시즌부터 30년 넘게 아틀레티코의 팀닥터로 일하고 있다. 아틀레티코에 합류하기 전에는 스페인육상연맹 의료진으로 활동했으며, 1988 서울올림픽과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에 참가한 경력도 있다.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에 위치한 도림동교육센터는 재단법인 동아시아국제교류재단이 운영하는 교육시설이다. 학업과 독서, 리더십, 문화·국제교류, 봉사활동, 영성교육 등을 제공하며 외부 전문가를 초청한 세미나도 개최한다. 또 가톨릭 성직자치단인 오푸스데이의 영적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비야론 박사는 가톨릭 신자이자 오푸스데이 회원으로 알려져 있다. 도림동교육센터에 따르면 비야론 박사는 아틀레티코가 2023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방한했을 때도 센터를 방문했으며, 이번에 다시 강연을 진행했다.

비야론 박사는 이번 강연에서 "좋은 의사는 경기를 지키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지키는 사람"이라며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첫째가 신, 둘째가 가족, 셋째가 일"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비야론 박사는 이강인의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한국을 찾은 뒤 도림동교육센터를 방문해 강연까지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한 이강인은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 이후 제주도 등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IFA 규정상 모든 프로 선수에게는 최소 3주의 휴가가 보장된다.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이강인(왼쪽).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이강인(왼쪽). /AFPBBNews=뉴스1

이강인은 2023년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했다. 올여름에는 아틀레티코 이적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앞서 파브리치오 로마노 등 유럽축구 전문가들은 "이강인과 아틀레티코가 2031년 여름까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기본 3500만 유로에 옵션 500만 유로를 더한 최대 4000만 유로(약 680억원) 규모"라고 전했다.

다만 이후에도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아 이적 성사 여부에 물음표가 붙었다. 이런 상황에서 비야론 박사가 한국을 찾아 이강인의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식 발표만 남은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졌다.

스페인 현지도 비야론 박사의 방한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 영입 임박, 한국에서 메디컬테스트 받았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미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모르텐 율만드 등 두 명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제 또 다른 영입인 이강인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비야론 박사는 강연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며 "도림동교육센터는 SNS를 통해 비야론 박사가 해당 기관에서 강연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으며,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영입이 될 선수도 직접 만났다고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의 휴가가 끝나면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주로 다루는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 역시 "로마노 등 국제적으로 높은 신뢰를 받는 기자들이 앞서 전한 것처럼 두 구단과 선수 간의 합의는 완전히 마무리됐다"며 "남아 있는 세부 조건도 없고, 마지막 순간 이적이 무산될 위험도 없다. 아틀레티코 수뇌부와 이강인 측의 관계 역시 매우 원만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아 의문이 생길 수 있지만, 지연되는 이유는 행정 및 규정상의 절차 때문"이라며 "이강인의 이적 협상이 깨질 가능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구단 내부에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복잡했던 이번 협상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단계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경기에 집중하는 이강인(왼쪽).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이강인(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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