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향해 순항 중인 부산아이파크가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유망한 중앙 수비수를 영입하며 후방 전력을 강화했다.
부산아이파크는 "우즈베키스탄 연령별 대표팀 출신 센터백 오타벡 아하도프(22)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아하도프는 우즈베키스탄 1부리그 소그디아나 지자흐에서 활약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은 수비수다. 탄탄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제공권 싸움에 강점을 보이며, 탄력적인 움직임과 뛰어난 수비 판단 능력도 갖췄다.
우즈베키스탄 U-23 대표팀을 비롯해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국제무대 경험도 쌓았다.
부산아이파크는 "오른발잡이인 아하도프는 안정적인 대인 수비뿐 아니라 후방 빌드업 능력과 넓은 수비 범위까지 갖춰 부산의 전술적 선택지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부산아이파크는 아하도프의 합류로 중앙 수비진의 깊이를 더하게 됐다. 체력 부담이 커지는 후반기 레이스에서 수비 안정과 로테이션 운용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아하도프는 "전통과 역사가 깊은 부산아이파크에 입단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팀의 목표가 우승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쏟아부어 팀이 최소 실점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홍섭 부산아이파크 단장은 "아하도프는 어린 나이에도 우즈베키스탄 1부리그와 U-23 대표팀에서 충분한 실전 경험을 쌓은 센터백"이라며 "수비 경합과 슈팅 차단에 강점이 있고, 전진 패스와 직접 공을 몰고 나가는 움직임을 통해 후방 빌드업에도 힘을 보탤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팀 내 경험 많은 수비수들과 경쟁하며 수비진에 또 하나의 선택지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구단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