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대전,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간판타자 노시환이 3타점으로 활약하며 3연승을 이끌었다.
노시환은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8-4로 승리하며 3연승을 이어갔다.
노시환은 1회말 2사 후 문현빈이 안타와 도루로 2루로 출루하자, 우전 적시타를 때려 선제 타점을 기록했다.
1-3으로 뒤진 5회 노시환은 다시 결정적인 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무사 1,2루에서 박정현의 1타점 2루타, 심우준의 3루수 땅볼 때 야수 선택으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오재원이 무사 2,3루에서 2타점 역전 2루타를 때렸다. 노시환은 1사 2,3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7-3으로 달아났다.
노시환은 경기 후 “후반기 4연패를 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은 잘 모르겠는데, 제 스스로는 좀 마음이 급했다. 후반기 시작하고 나서 4연패로 시작하면서 제 입장에서는 조급함이 있었다. 이렇게 3연승도 하고 점점 5할 승률로 다시 좁히고 있어서 좀 걱정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왜 조급했을까. 노시환은 “아무래도 백호형이 팀의 중심 타자로서 부상을 당했고, 그 빈자리를 채우려고 선수들이 많이 신경을 쓰고, 으쌰으쌰 해보자 이런 분위기로 가고 있는데 좀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백호형 빈자리가 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금 여기 있는 선수들이 너무 잘 채워줘그 빈자리를 티가 안 나게 잘 메워주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전날(23일) 프랜차이즈 선수였던 하주석이 KIA로 트레이드됐다. 한화는 투수 이형범을 데려오고, 하주석을 KIA로 보냈다.
노시환은 “솔직히 개인적으로 보면 너무 아쉽다. 주석이 형이랑 내가 어릴 때부터, 신인 때부터 친형처럼 잘 지냈고, 제가 입단하고서 제일 도움 많이 준 형이 주석이 형이었다. 제가 적응할 수 있는 데 제일 도움을 많이 줬다. 제 개인적으로는 너무 아쉬웠어요”라고 말했다.
노시환은 2019년 한화에 입단해 하주석과 올해까지 8년째 함께 뛰었다. 노시환은 “끝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함께하지 못한다는 게 너무 아쉬웠는데, 주석이 형 입장에서 보면은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다른 팀에 가서 충분히 좋은 기회 받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두 가지의 마음이 공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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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전화통화를 했다. 노시환은 “통화하면서 주석이 형 가서도 잘 하고, 주석이 형이 쉬는 날마다 대전에 오기 때문에 또 얼굴도 보고 하자, 이런 얘기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KIA에서 하주석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응원했다. 단 한화와 경기에서는 제외하고. 노시환은 “우리와 경기할 때 주석이 형이 치면 잡아야죠. 주석이 형이 가서 잘하는 건 당연히 제 마음속으로 항상 빌고 잘하길 응원하지만, 우리랑 할 때는 이 악물고 잡을 거다. 저한테(3루수) 치지 말라고 전해주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