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서 이한범 원하는 팀 많다" 거액의 이적료 가능성까지... '남은 계약 1년' 미트윌란은 선택의 순간

"EPL서 이한범 원하는 팀 많다" 거액의 이적료 가능성까지... '남은 계약 1년' 미트윌란은 선택의 순간

이원희 기자
2026.07.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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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미트윌란 소속 수비수 이한범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으며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한범은 미트윌란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상당한 이적료를 발생시킬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최근 팀 동료 우스만 디아오의 부상으로 수비진 전력 손실이 우려되면서 미트윌란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이한범(왼쪽). /AFPBBNews=뉴스1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이한범(왼쪽). /AFPBBNews=뉴스1
소속팀 미트윌란에서 이한범(오른쪽). /AFPBBNews=뉴스1
소속팀 미트윌란에서 이한범(오른쪽). /AFPBBNews=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가능성이 다시 한번 제기됐다. 여러 EPL 구단이 이한범에게 관심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축구 전문매체 팁스블라데트는 26일(한국시간) "EPL 다수 구단이 미트윌란 수비수 이한범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이적시장 전문가 파르잠 아볼호세이니 기자는 최근 "미트윌란에는 마르틴 에를리치와 마스 베흐 쇠렌센, 그리고 수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는 이한범이 있다"며 "이한범은 상당한 이적료를 받고 판매할 수 있는 선수다. 실제 이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EPL에서 이한범을 원하는 구단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출신인 이한범은 2023년 8월 미트윌란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이적 초기에는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꾸준히 출전 기회를 늘리며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제는 미트윌란 수비진의 주요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도 이한범은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이한범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기혁(강원FC)과 함께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스리백 호흡을 맞췄다. 특히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영국 현지에서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이한범을 지켜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앞서 영국 매체 리즈 유나이티드 뉴스는 "리즈가 이한범을 주시하고 있다"며 "리즈 팬들은 아직 이한범을 잘 알지 못할 수 있지만, 곧 달라질 수도 있다. 한국 대표팀 수비수 이한범이 리즈의 영입 대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이한범은 한국이 체코를 꺾은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주목받고 있다"며 "미트윌란과 한국 대표팀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유럽 전역의 관심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한범. /AFPBBNews=뉴스1
이한범. /AFPBBNews=뉴스1

계약 상황도 이한범의 이적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이한범과 미트윌란의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한범은 2023년 미트윌란에 입단하면서 4년 계약을 맺었고, 계약은 2027년 여름 만료된다.

미트윌란 입장에서는 이번 여름 이한범을 판매해 이적료를 확보하거나, 새로운 조건으로 재계약을 추진해야 한다. 계약 만료까지 기다릴 경우 이적료 없이 선수를 내보낼 가능성이 생긴다.

경기에 집중하는 이한범(오른쪽).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이한범(오른쪽). /AFPBBNews=뉴스1

다만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최근 미트윌란 수비수 우스만 디아오가 발 골절 부상을 당해 앞으로 수개월 동안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수비진의 선수층이 얇아진 미트윌란으로서는 이한범까지 떠날 경우 상당한 전력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아볼호세이니 기자는 "이제 미트윌란은 수비수를 쉽게 판매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면서도 "이한범의 계약이 1년 뒤 만료된다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짚었다.

이어 "미트윌란이 이한범에게 제시했을 가능성이 있는 재계약 조건을 높일지, 아니면 이번 여름 그를 판매할지 지켜봐야 한다"며 "이한범을 판매할 경우에는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트윌란이 디아오의 부상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매우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이한범(가운데). /AFPBBNews=뉴스1
이한범(가운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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