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만 잡아도 쏟아진 '거센 야유'... 인천 물병투척 '악연' 백종범 "제가 받아들여야죠" [인천 현장]

인천 유나이티드와 김천 상무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맞대결이 열린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후반 시작을 앞두고 인천 서포터스석에서 나온 거센 야유가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인천 서포터스석 앞 골문을 지키게 된 김천 골키퍼 백종범(25)이 인천 팬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한 직후 상황이었다. 이후로도 인천 팬들의 야유는 백종범이 공을 잡기만 해도 거칠게 이어졌다. 인천 선수들의 플레이에 대한 팬들의 환호와 백종범을 향한 야유가 뒤섞이기도 했다. 오롯이 '선수 백종범'에게만 향한 인천 팬들의 야유에는 이유가 있었다. 약 2년 전인 지난 2024년 5월, 당시 FC서울 소속이던 백종범과 얽힌 '악연' 때문이다. 원정팀 서울의 2-1 승리를 알리는 종료 휘슬이 울리자, 인천 서포터스석 앞에서 서울 골문을 지키던 백종범은 인천 팬들을 바라보며 승리 세리머니를 했다. 이에 격분한 인천 서포터스석에서는 100개가 넘는 물병이 그라운드로 날아들었다. 인천 팬들이 던진 물병에 당시 서울 소속이던 기성용이 맞기도 했다. K리그에 충격을 안긴 초유의 물병투척 사태였다. 백종범은 당시 경기 직후 "인천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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