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엔씨알 CTO 스티븐 브롭스트

[인터뷰]엔씨알 CTO 스티븐 브롭스트

윤한성 기자
2002.07.30 15:35

[인터뷰] 엔씨알 CTO 스티븐 브롭스트

“데이터웨어하우징(DW)은 투자수익률(ROI)로 접근해야 한다.”

스티븐 브롭스트 엔씨알(NCR) 최고기술임원(CTO)는 DW 구축 1순위로 ROI를 꼽았다. “단순한 데이터처리가 목적이면 데이터베이스(DB), 데이터마트(DM)도 훌륭한 솔루션이다. 그러나 데이터를 이용한 실시간 의사결정이 목적이면 DW을 구축해야 한다.”

‘의사결정지원을 위한 DW(프렌티스홀 刊)’의 저자이며 미 MIT 경영대학원(Sloan School)과 보스턴대 겸임교수인 스티븐 브롭스트는 ‘DW의 필요성’을 한 마디로 말했다. 지난 25일 한국NCR 세미나를 위해 방한한 그를 만나 DW산업의 현황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DW와 DB의 차이는.

▶DW는 데이터마이닝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이나 DB는 온라인처리(OLTP) 기반의 트랜잭션(처리) 시스템이다. IBM과 오라클은 ODS와 DM을 통한 허브앤스포크(Hub & Spokes)방식으로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를 복잡케하나 NCR는 ODS와 DM을 통합, 내장해 속도를 개선시켰다.

-최근 부상 중인 데이터마트통합(DMC)에 대한 관점은.

▶DMC와 DW는 대동소이한 개념으로 목적 DB인 DM을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는 NCR이 지난 99년부터 주장해온 하상향(Bottom-Up)식의 DW구축론이다.

-NCR의 DW인 ‘액티브데이터웨어하우스(ADW)’가 무겁다는 지적이 있는데.

▶지난 98년 첫출시후 4년간 많은 발전이 이뤄졌으며 미 라스베이거스의 한 카지노는 지난해 50~100GB의 데이터를 ADW로 통합했다. 이곳은 98년 300만달러로 DM을 구축했으나 확장, 유지보수 등으로 700만달러가 소요됨에 따라 시스템을 재검토, 500만달러로 DW를 구축후 높은 ROI를 거두고있다.

결국 ADW의 총소유비용(TCO)는 기존 제품대비 50%, ROI는 100% 이상 높았다.

-국내 시장전망은.

▶아태지역 최고의 시장이다. 우선 은행중심의 금융권과 통신권으로 우리금융 등 은행권의 잇달은 합병은 DW 전망을 밝게한다. 이 시장은 ‘규모의 경제’ 원칙이 작용하는 곳인만큼 DW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신용카드 보험 등으로 확장될 것이다. 이어 통신업체 2곳과도 DW 도입을 논의 중이다. 관건은 벤치마크사이트이나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NCR의 솔루션은 고가라는 지적이 있는데.

▶경쟁사에 비해 비싼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의 원칙은 가격경쟁 보다는 ‘TCO경쟁’이다. 이에 따라 NCR는 ‘명품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이다. NCR는 고객을 위해선 가격보다는 ROI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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