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창흥정보 한인섭 사장, "금광사업 내년 결정"
창흥정보통신의 한인섭 사장은 20일 기자들과 만나 "늦어도 내년 1월까지 인도네시아 금광 사업에 대한 경제성 평가를 마치고 사업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포커스 매각이 예정대로 원활히 진행된다면 25억원 정도의 이익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매출 목표인 180억원 중 65억원을 주력사업인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을 통해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한 사장과의 일문일답.
-창흥정보통신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4877%에서 지난 상반기 203%로 줄어들었다. 재무구조가 갑자기 개선된 이유는.
▶ 지난해 창흥정보의 당기순손실은 142억원이었으며 부채비율은 4877%, 유동비율은 48%로 수익성 뿐 아니라 유동성 등 재무구조가 열악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2월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신경영진을 갖추면서 재무 안정성에 주안점을 두고 개선작업을 진행했다. 우선 유동부채에 집중된 부채를 축소하고 고정부채 등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했다. 또 지난 3월 전환사채 100억원을 발행하고 지난 6월에는 39억원 규모의 우선주를 발행하면서 유동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증자를 통해서 자본잠식에서도 탈피했다.
-금광사업 진출 계획은.
▶신경영진 구성 이후 현금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올해 초부터 준비해 온 사업이다. 늦어도 내년 1월까지 경제성 평가를 마무리하고 창여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이미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나시트라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인도네시아 금광전문탐사업체인 PT. 지오서비시스에 경제성 평가를 의뢰한 상태다.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면 무슨 사업인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포커스를 인수한 지 한 달만에 다시 매각했다. 무슨 이유인가.
▶지난 6월 당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재무구조의 안정을 위해서 인수를 결정했었다. 당시 매각자가 개인적인 상황으로 급했기 때문에 다소 낮은 가격에 포커스의 지분 12.02%를 인수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금 유동성의 확보가 시급했으며 높은 가격에 매각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매물로 내놨다. 그리고 에이전시를 통해 지난 8월 1일 인수 의향서를 접수하고 협상을 시작했고 인수 당시보다 다소 높은 가격에 매각할 수 있었다. 오는 9월 24일 포커스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을 공식적으로 인계할 방침이다. 내부적으로 주상신 부사장 등이 기업 인수합병 시장에 대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기업 인수와 매각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
- ITS, 정보통신망 구축, A/V시스템, 보안시스템 등 여러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데 주력 사업은 무엇인가.
독자들의 PICK!
▶ITS 사업이다. 이미 기술력을 충분히 인정받았으며 시장 선점효과도 노리고 있다고 본다. 국내 물량은 대부분 경찰청에서 발주하는 것으로 참여하는 업체들과 동일하게 물량을 나눠서 진행한다. 신규 진입 업체가 없다면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속적으로 물량을 발주하고 있다.
- 향후 사업 계획은
▶이후 전기공사 사업과 건물내 소방장치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또 이미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어느 정도 마무리했기 때문에 이후 사업적인 측면에서 구조조정을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