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리 로버츠 파일네트 회장 겸 CEO
"콘텐츠관리(ECM)시장은 '웹의 마지막 노른자'’다"
리 로버츠 파일네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오늘날 우리는 콘텐츠 홍수속에 살고있으며 관리되지 못한 정보는 쓰레기다"고 말했다.
ECM은 지난 80~90년대 비정형데이터 관리를 위해 소개된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지식관리시스템(KMS)을 웹시대에 맞춰 재구축한 콘텐츠관리시스템(CMS)과 워크플로를 결합한 차세대 솔루션의 일종.
파일네트는 다큐멘텀과 함께 EDMS/KMS 시장점유율 1위업체로 최근 CMS와 워크플로를 합친 ECM 시장에 진출, 발빠르게 그 세를 확산 중인 다국적 기업이다. 지난 98년에 이어 두번째로 방한한 리 로버츠 회장을 만나 ECM 시장과 향후 전망을 들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ECM이란 무엇인가.
=비정형데이터는 비표준 문제로 항상 데이터 활용과 배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는 기업의 글로벌화에 따라 더욱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으며 데이터 재가공 등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을 가로막는 장애였다. 그러나 웹환경의 일반화로 이를 웹에서 활용하자는 CMS와 WCM이 대두됐으며 이를 업무흐름에 맞게 정의한 워크플로를 결합, ECM 시장이 탄생됐다.
-인터우븐 비넷 등 경쟁사의 시장전망은 비관적인데.
=경쟁사 대부분은 WCM 전문업체로 이는 ECM의 한 부분이다. 오늘날 고객은 개별솔루션 보다는 통합솔루션을 선호하며 CMS-WCM-BPM 등을 포함하는 ECM 시장규모는 2005년 50억달러에 달하는 등 아주 긍정적이다. 한국 역시 세계 톱10 시장인만큼 2억~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WCM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인터우븐은 전년대비 매출이 60%나 하락한만큼 통합만이 살길이다.
-ECM은 시스템통합(SI)업체와의 제휴가 중요한데.
=올초부터 금융권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수주가 일어나고있다. 이와 관련 삼성SDS LGCNS 등을 비롯 베어링포인트(옛 KPMG) 액센추어 PwC 등과도 협력관계에 있다. 이들 협력사를 통해 한국비즈니스에 맞는 업무프로세스를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장진입에 대해.
=MS 제품은 중견/중소기업용으로 하이엔드용이 아니다. 물론 닷넷의 BPM인 ‘비즈토크’는 우리를 충분히 위협할 수 있으나 MS의 시장전략상 ECM에 대해 전사적인 노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