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크로소프트 고현진 사장

[인터뷰] 마이크로소프트 고현진 사장

오세욱 기자
2002.12.22 17:58

[인터뷰] 마이크로소프트 고현진 사장

"그래픽 및 성능면에서 월등하기에 X박스의 성공을 자신한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고현진 사장(49)은 21일 X박스 런칭 행사를 개최하며 경쟁제품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2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고현진 사장은 23일 정식 출시되는 X박스가 MS의 닷넷 전략의 일환이라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달 15일까지의 예약판매 실적이 4000대에 불과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일부의 기대가 클 뿐 판매를 준비하며 자체적으로 기대한 수치대로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약 2만대 정도의 예약물량이 확보됐고 정식출시가 되면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다.

- 경쟁사인 소니의 특별할인 등 공세가 만만치 않은데 이에대한 전략은.

▶기본적으로 X박스는 MS 닷넷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그래픽이나 성능면에서 경쟁제품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자신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충분히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X박스 매출의 20~25%를 마케팅비용으로 책정해 적절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 X박스의 네트워크 연결 및 게임 타이틀 개발을 위한 국내 업체와의 제휴 계획은.

▶현재 다각도로 검토중이다. KT를 비롯한 여러 업체와 제휴를 준비중이며 어느 업체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시기는 X박스 라이브가 국내에 본격 도입되는 시점일 것이다. 게임 타이틀 개발에 있어서도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지원할 것이며, 초기에는 본사기술진, 툴킷 등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이뤄질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게임개발사에 대한 자금지원 및 인수도 고려될 수 있지만 확정된 것은 전혀 없다.

-PC방 형태의 `X박스 방'을 추진할 계획은 있는지.

▶X박스는 형식승인이 일단 게임기로 나와 있다. 독자적으로 `X박스방'을 추진할 계획은 없다. 각 사업자들이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는 있겠지만, 한국MS 차원에서의 X박스방 추진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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