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렉스 李사장 "경영권 변화 없을것"

엔플렉스 李사장 "경영권 변화 없을것"

오세욱 기자
2002.12.26 10:29

[인터뷰] 엔플렉스 이정학 사장

전환사채(CB)를 통한 피인수설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엔플렉스 이정학 사장(39)은 25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캐피탈링크가 "경영권인수는 불가능할 것"이라며 경영상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캐피탈링크 부사장과 만난 것으로 아는데.

▶10분정도 얘기했다. 그쪽에서는 CB를 전환할 것이고 투자목적일 뿐이라고만 말했다. 그외에 다른 얘기는 없었다.

-캐피탈링크는 인수를 부인하지 않는데 경영권 방어대책을 갖고 있는지.

▶경영권 인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인수의사를 밝히는 것은 주가를 띄우려는 목적으로 알고 있다. 지난 3월 대표로 취임했는데 전 대표들이 벌여놓은 일들을 아직 정리도 못하고 있다. 누가 이일을 마무리할 수 있겠는가. 게임업체 경영이 간단한 것은 아니다. 경영 참여는 힘들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경영권 방어대책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방향을 전환할 생각인지.

▶경영상 변화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현재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판단한다. 나름대로 열심히 해 왔다고 생각한다.

-캐피탈링크가 사업방향 전환을 요구한다면.

▶CB 인수계약서를 보면 판매조건에 6개월내 손해를 보면 손실을 보전해주기로 한 내용이 있다. 이들은 철저히 자본이득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주주 보호를 위해서라도 하던데로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왜 이런 사안이 생겼는가.

▶회사가 괜찮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주가가 떨어지니 싼 가격에 괜찮은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여졌기 때문일 것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