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1600선 회복
뉴욕 주식시장이 3일(현지시간) 시소게임 끝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낙관적인 경제 전망을 제시했으나 IBM과 증권사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오름폭을 제한했다.
증시는 돌출한 악재로 나온 차익실현 매물과 경제 회복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가 줄다리기를 벌이며 시소게임을 벌였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8900선을 놓고 공방을 벌여 한때 8940선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등락을 거듭하며 1600선 탈환을 시도했다.
다우 지수는 막판 오름세를 넓히며 25포인트 오른 8923(잠정)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2포인트 상승한 1603을 기록, 1600선을 넘어섰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4포인트 오른 971로 장을 마쳤다.
달러화와 채권은 동반 상승했다. 채권은 그린스펀 의장이 낙관적인 경제전망에도 불구하고 오는 25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강세를 보였다.
유가와 금값은 모두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7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4센트 내린 30.67달러를 기록했다. 금 6월 인도분은 온스당 80센트 떨어진 364.3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