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블루칩 9000선 돌파
뉴욕 주식시장이 4일(현지시간) 하반기 경제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급등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9000선을 넘어 마감됐다.
증시가 랠리를 한 것은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흔들리지 않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네스톡의 투자전략가인 앨런 액커만은 "시장 접근법이 크게 달라졌다"며 "얼마전까지 투자자들이 반이 비어있는 물컵으로 보았으나 이제는 반이 찬 것으로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침체 마감에 대한 기대감도 형성됐다. 와코비아 증권의 로드 스미스는 "지난 3년간 계속됐던 침체장이 거의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S&P 500 지수는 올들어 12% 상승한 상태다.
이날 호재는 5월 서비스지수의 상승이다. 공급자관리협회(ISM)의 5월 서비수 지수가 54.5로 전달의 50.7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52)를 상회, 월간으로 1년 만에 가장 큰 폭 상승한 것이다.
또한 노동부는 1분기 생산성이 연율로 1.9% 높아진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전문가들의 기대치인 2%에는 부합하지 않았지만, 앞서 발표된 잠정치(1.6%)를 웃돌았다.
다우 지수는 115포인트 상승한 9038(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 52주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29포인트 급등해 1633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14 포인트 상승한 985로 장을 마쳤다.
채권은 상승했고 달러화는 혼조세였다. 유가와 금값은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7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62센트 떨어진 30.05달러를 기록했다. 금 8월 인도분은 온스당 2.70달러 내린 363.6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