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막판 반등, 사흘째 상승
뉴욕 주식시장이 12일(현지시간) 등락을 거듭하는 시소게임 끝에 막판 반등으로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제지표들이 엇갈리며 예상된 회복이 불투명하고, 일부 기업들의 실적 경고가 나왔으나 장중 하락은 제한적이었다.
전문가들은 저금리 등에 기반한 풍부한 유동성이 시장의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며,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을 버리지 않았다.
출발은 강세였다. 그러나 기업 재고가 예상보다 작은 폭 늘어났다는 발표를 전후해 하락반전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시소게임이 지속됐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다시 막판 반등해 14포인트 오른 9197(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포인트 상승한 1653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포인트 오른 998로 장을 마쳤다.
국채는 모기지 금융기관인 프레디맥이 바이백에 나서면서 수요가 증가, 상승했다. 2년물 수익률은 한때 지난 76년 첫 발행 이후 최저치인 1.09%까지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도 수익률을 내리는 데 기여했다. 달러화는 약세였다.
전날 배럴당 32달러 선을 넘어 섰던 유가는 이라크 수출 재개 소식에 힘입어 2% 이상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7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85센트(2.6%) 내린 31.5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