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투초대석]현대건설 이지송사장은 누구?

[머투초대석]현대건설 이지송사장은 누구?

문성일 기자
2003.12.01 11:36

[머투초대석]현대건설 이지송사장은 누구?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은 지난 1965년 건설부(현 건설교통부)를 시작으로 한국수자원개발공사와 한국산업기지개발공사를 거쳐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이래 각종 수자원건설 및 항만시설공사를 통해 기술개발과 공법개선 등 국내의 건설기술력을 한차원 높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같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케냐르댐, 이라크 키르쿡 상수시설 등 해외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한국건설의 위상을 높인 건설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3월 취임 이후 이 사장은 수주 극대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 결과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1ㆍ2호기를 비롯해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 축조공사, 청계천 복원공사 3공구 등 대형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는 등 올해에만 7조8400억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장은 임직원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립과 갈등의 노사관계는 양측 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 아래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자는 '역지사지 신노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10월 노동부로부터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장은 또 불합리한 건설관련 제도나 법령 개선에 대한 제안과 건의에도 열성이다. 특히 관급공사 투명성 제고와 국가 예산낭비 요소 제거를 위해 `최저가낙찰제'를 확대 도입하고 시공능력있는 업체가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의 변별력을 대폭 강화토록 하는 국가계약제도 개선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00년 11월부터 올 3월 취임전까지 2년4개월간 경복대학 토목설계과 교수로 재직하기도 한 그는 그동안 건설현장에서 얻은 다양한 공사경험과 축적된 산지식을 후학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틈틈이 대학 강단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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