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투초대석]윤신박 이수건설 사장은

[머투초대석]윤신박 이수건설 사장은

이경호 기자
2004.11.15 12:18

[머투초대석]윤신박 이수건설 사장은

자기관리가 철저한 관리형 CEO라는 게 주위 평이다.

매일 8시 출근, 7시 퇴근을 지킨다. 해외출장 후 공항에 5시에 도착하면 회사에 복귀해 7시까지 일을 마치고 귀하한다고 한다.

출근할 때도 엘리베이터를 안탄다. 4층까지 걸어 올라가며 건강을 챙긴다.

아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 담아 듣고, 일을 맡긴다. 하지만 업무는 꼼꼼히 파악한다.

바깥 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일일히 각 팀장들과 면담해 일의 진행과 업무를 파악한다. 그만큼 관리가 철저한다는 게 주위 사람들의 얘기다.

하지만 깐깐하지는 않다. 재미있는 얘기를 자주해 줄 정도로 친근하고, 배려를 많이 해준다고 한다는 게 비서의 귀띔이다.

가정에서도 그런 그의 모습이 드러난다. 부인과 운동이나 영화 등을 즐기는 가정적인 스타일이다. 관리형 덕장인 셈이다.

윤사장과 가까운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유화의 박은현 사장은 그를 이렇게 평가한다.

"유머가 좋습니다. 지식과 활용력이 좋고 상당히 재미있는 분입니다." "무척 샤프합니다. 자상하고, 동료들한테는 인격적으로 존경을 받는 사람입니다." "지와 덕을 갖추었습니다. 빈틈이 없습니다. 후배들한테도 상당히 좋은 모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도 그 분을 존경합니다."

인터뷰 말미에 던지 이말 한마디로 그를 엿볼 수 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누를 끼치지 않겠습니다."

자금횡령으로 바닥에 떨어진 건설사 CEO의 이미지를 의식한 것인지 강한 책임감이 뭍어 났다. 아울러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잘 하겠다는 말을 겸손하게 돌려 말한 것은 아닌지.

◇약력 △41년 대구 출생 △63년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83년 (주)대우엔지니어링 상무 △86년 (주)대우 상무 △88년 쌍용정유(주) 부사장 △93년 (주)대우무역 부사장 △97년 이수화학(주) 대표이사 △2004년 이수건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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